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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달리고

하면 됩니다

by manga0713 2015. 3. 15.

 

 

 

 

2015.03.15 8.2km 
 
예전엔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 두려웠었습니다.
걷기와 달리기를 시작한 후로는 달라졌습니다.
새로운 길을 가면 새로운 기분이 듭니다.
새로운 기분을 따라 달리다 보면 어느새 새길이 정다운 내길이 됩니다. 
 
이렇게 길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져 가는건가 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가는 것인가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이것 저것 듣고 보고 배우고 따라하곤 하는데 잘되질 않지요. 
 
그중에 하나 "하면 된다"가 있습니다.
쉽지요. 하면 되니까. 무엇이든 하면 되니까. 
 
그런데 이 말처럼 실천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하는 것과 동시에 되는 것을 바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치 출발과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고자 하는 욕심과 같은 것이지요. 
 
달리면서 배우는 것은 달릴까 말까 망설여질 때 그냥 달리고, 관둘까 말까 조바심날 때 그냥 달리면 어느새 목표인 결승선에 다다르게 된다는 것 입니다. 
 
하면 됩니다.
살아내면 살아지게 됩니다.
이기고자하면 이겨 지는 겁니다. 
 
머물지 마시고 가야할 저 곳을 향 해 그냥 나아 갑시다. 
 
누가 알아주지 않음 어떻습니까.
세상보다 귀한 자신이 알아주지 않습니까. 
 
그저 매일을 각자가 낼 수 있는 최선으로 채워 나갑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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