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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달리고

Be near 가까이 있기

by manga0713 2015. 7. 21.

 

 

 

Be near 가까이 있기 
 
아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그만큼 행복한 걷기 였습니다. 
 
걷는 동안 아들은 아들의 이야기를 하고
아빠는 아빠의 이야기를 합니다. 
 
말하기만 있고 듣기는 없는 이상한 걷기 입니다. ^^ 
 
생각해봅니다. 
 
말하고 듣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 
 
말하고 듣는 것도 행복이고 감사하지만
먼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한 것이었습니다. 
 
이 행복한 순간에 떠 오른 글이 있었습니다. 
 
"Many times we don’t know how to respond when others are grieving, and words may do more harm than good. Serving others requires that we understand them and find out what they need. Often we can help by meeting practical needs. But one of the best ways to encourage those who are suffering is to be near-to sit beside them and listen. 
 
많은 경우 우리는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릅니다. 그리고 말이 득보다는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싶다면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줌으로써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격려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가까이 있는 것, 즉 옆에 앉아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입니다. 
 
God is near to us when we call out to Him. “The righteous cry out, and the Lord hears, and delivers them out of all their troubles,” the psalmist says. “The Lord is near to those who have a broken heart, and saves such as have a contrite spirit” (Ps. 34:17-18).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우리 가까이에 계십니다. 시편기자는 말합니다. “의인이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들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 34:17-18). 
 
By putting ourselves in the shoes of others and allowing our hearts to feel compassion, we can help those who are hurting. We can be near them as God is with us and sit close to them. At the right time, the Holy Spirit will give us the words to say, if they are needed. 
 
우리는 상처 입은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보고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써 그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 같이 우리도 그들 옆에 가까이 있어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적절한 때에 성령님께서 우리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실 것입니다." [Keila Ochoa] 
 
어느 노래 가사 말처럼 "우리는 모두가 외로운 사람들" 입니다. 
 
아들과 걷기를 마치는 그 때까지도 애견을 안은 채 통화를 계속하던 그 소녀도, 밤 하늘을 향 해 담배 연기를 내 뿜는 저 청년도, 이 순간의 나도 외로움의 무게는 견디기 쉽지 않을 겁니다. 
 
"가까이 있기"
숨가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마음 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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