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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김진홍 목사의 아침 묵상] 성공으로 가는 3길

by manga0713 2015. 11. 25.

성공으로 가는 3길(1) 2015-11-10

"작은 일들에 충실하십시오.
 당신을 키우는 힘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마더 테레사)

모든 사람이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실제는 성공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은 듯하다. 왜 그럴까? 왜 사람들은 성공을 바라면서 오히려 실패로 인생살이를 끝내는 사람들이 많을까?

내 생각으로는 성공하기를 원하면서도 성공으로 가는 길을 걷지 못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길을 선택하여 가는 탓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지 자신의 삶이 진정한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3가지 기본을 갖추어야 한다. 이들 3가지를 기본에서부터 다져 나갈 때에 성공에의 길은 당연히 열려지게 된다.

첫째는 적은 일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 적은 일에서부터 큰 일로 나가야 한다.
둘째는 바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초를 확실히 다져 나가야 한다.
셋째는 내면을 먼저 채워 내면을 충실히 한 후에 외면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 한국인들에게 좋지 못한 국민적 특성(National Character)이 한 가지 있다. 적은 일을 충실히 다진 후에 큰일을 도모하려 하지 아니하고 처음부터 일을 크게 펼치려 하는 습성이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적은 일에 먼저 충성하는 사람이 나중에 누리게 되는 축복에 대하여 다음 같이 일러 준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장 21절)

도산 안창호 선생은 적은 일에 충실함으로 자기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행복하게 하는 삶에 대하여 모범을 보인 선각자였다. 선생은 25세 되던 나이에 미국 유학의 길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에 살고 있는 조선인 노동자들의 피폐한 삶을 보고 동포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동포들의 집을 방문하여 잔디를 깎아 주고 페인트칠을 하고 커튼을 달아 주는 등으로 손수 본을 보이며 동포들의 무질서하고 피폐한 삶을 고치려 전심을 다하였다.

조선인 동포 중 아편 중독이 되어 아편굴에서 죽어 가는 분을 만나고서는 그를 엎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단칸방에서 함께 살며 정성으로 돌보았다. 도산의 인격과 정성에 감동한 그는 아편을 끊고 새 출발을 하여 일터로 나갈 수 있게까지 변하였다. 그 후 그는 수입의 절반을 도산 선생의 독립운동에 쓰도록 헌금하였다. 평생토록 그렇게 하였다.

도산 선생은 귤 밭에서 귤 따는 노동을 하고 있는 조선 노동자들이 급료를 받으면 술을 마시고 출근도 하지 아니하다가 돈이 떨어지면 다시 귤 밭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고는 한 분 한 분을 찾아다니며 설득하였다.

"귤 하나를 딸 때마다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땁시다. 그런 마음가짐이 일본의 노예생활에서 독립하여 자주독립하는 나라를 세워 나가는 지름길입니다."

도산 선생의 적은 일에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에 감동한 동포들이 삶이 변화되어 미주에서의 조선인 사회가 변화되어 갔다. 먼저 누군가가 적은 일에 모범을 보일 때에 그 일은 전파되고 전염되는 힘을 발휘한다.

 

성공으로 가는 3길(2) 2015-11-11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내가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너희에게 주었노라"(여호수아 1장 3절)

전라북도 두메산골에서 자라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마친 인재가 있었다. 대학원 졸업 후 나를 찾아와 상의를 하였다. 장래에 정치가가 되고 싶은데 진로를 어떻게 잡았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하며 조언을 청하였다. 나는 정성을 실어 그에게 일러 주었다.

"자네 그럴 마음이 있으면 서울에서 길을 찾으려 말고 고향으로 가게. 고향마을로 가서 마을 이장으로부터 시작하게. 마을 노인들을 지성으로 섬기며 노인들의 심부름을 하고 받드는 바닥에서부터 시작하게. 이장으로 인망을 얻게 되거든 면장으로 올라가고 한 면을 쇄신한 후에 군수로 나가게. 그 다음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여 중앙으로 올라오게. 자네 정도의 실력과 스펙이면 틀림없이 대성할 것이네."

그러나 그는 나의 조언을 듣지 아니하고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들어가더니 그 의원이 낙선하게 되니 그 후로는 별로 하는 일 없이 세월을 허송하고 있었다. 그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쉬운 마음이 깊다. 그때 나의 조언을 듣고 바닥에서부터 시작하였더라면 지금쯤은 촉망 받는 젊은 정치인이 되었을 텐데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사람들은 바닥을 거치지 아니하고 위로 올라갈 생각에 골몰한다. 내가 몸 담아 있는 두레마을은 45년의 역사이다. 그간에 사연도 많고 곡절도 많고 시비꺼리도 많았다. 그럼에도 흔들림 없이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된 것에는 한 가지 특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바닥을 중요시하고 바닥에 발을 딛고 바닥을 지켜 왔기 때문이다.

바닥을 지키는 사람은 넘어져도 제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면 된다. 그러나 바닥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은 넘어졌을 때에 딛고 일어설 자리가 없다.

구약성경 여호수아서 1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진입하던 시절의 이야기가 나온다.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에 들어섰으나 그 땅은 빈 땅이 아니었다. 자신들보다 더 좋은 무기, 더 많은 숫자의 원주민들이 지키고 있었다. 그런 땅에서 하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들이 땀 흘리고 피 흘려 발바닥으로 밟는 만큼의 땅을 너희에게 주겠노라"는 말씀이었다. 나는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믿는다. 그래서 지금도 선교사역에 필요한 땅이 있으면 그 땅의 주인이 누군지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가서 밟는다. 밟으며 기도한다.

"하나님 이 땅이 하나님의 일에 꼭 필요한 땅입니다.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주신다 하셨으니 믿고 밟습니다."

중요한 것은 45년 동안 그렇게 밟아서 두레 땅이 되지 않은 땅이 없다는 점이다. 바닥에서 시작하여 기초를 다져 가는 길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성공으로 가는 3길(3) 2015-11-12

내가 바닥의 중요함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된 것은 청계천 빈민촌에서 선교하던 때였다. 그때 내 나이 30세였다. 처음 빈민촌에 들어가 일하면서 가장 곤혹을 느낀 것이 주민들과 소통이 되어지지를 않는 점이었다. 주일 예배 때에도 나는 열심히 설교하는데 교인들은 졸고만 있었다. 생각다 못한 나는 주민들과의 거리감을 메우기 위하여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어 마을 청년들과 함께 넝마주이를 시작하였다.

새벽기도를 마친 후에 망태를 메고 집게를 들고는 넝마주이 구역인 뚝섬 지역으로 나갔다. 넝마주이들은 자기들이 활동할 수 있는 구역을 <나와바리> 라 한다. 우리 나와바리 안에서 종일 쓰레기통을 뒤지며 작업을 하면 밀가루 두 포대 살 만큼의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한 포는 매일 한 가정씩 양식 떨어진 집에 도와주고 한 포는 내가 쓰는 식으로 지나다 보니 자연 넝마주이 패거리에서 대장 비슷한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넝마주이들은 대장을 왕초라 부른다. 내가 왕초가 되어 대원들을 이끌다 보니 <넝마주이 근성> 같은 기질이 길러지게 되었다.

그 시절 몸으로 터득한 넝마주이 근성 혹은 기질이 지금가지 내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넝마주이가 쓰레기통을 뒤져 버려진 폐품들을 모아 팔아서 살아가는 업인지라 겉보기에는 하찮은 직업처럼 보이지만 넝마주이 근성을 한 번 체득(體得)하고 나면 개척자로의 삶에 큰 유익을 준다. 넝마주이 근성(根性)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다음의 구호가 적절한 표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넘어져도 쓰레기통 옆에만 넘어져라.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쉬고 난 다음에
  다시 일어서서 쓰레기통을 뒤지면 언제나 재기할 수 있다.>

넝마주이를 일정 기간 하고 나면 이런 근성이 몸에 배게 된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 개척자로 살아감에 주저함이 없게 된다. 바로 바닥정신이다. 살아가는 동안에 어떤 실패, 어떤 좌절을 만나도 바닥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근성과 기백을 몸에 익히게 된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이다. 자원이라야 사람 자원 밖에 없다. 그러니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일어서려면 개척정신, 창조정신,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어야 한다. 이런 정신들을 총합하여 기업가 정신이라 한다. 한 나라, 한 사회가 부진한 역사를 딛고 일어서려면 기업가 정신이 살아나야 한다. 기업가 정신의 기초에 바닥정신이 있고 그 위에 개척정신, 창조정신, 공동체 정신이 자라날 때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활기차게 뻗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성공으로 가는 3길(4) 2015-11-13

스웨덴, 노르웨이 같은 북유럽 지방에서 전해 오는 신화에 다음 같은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다음, 사람들이 천국생활과 같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비밀의 열쇠를 주려 하였다. 그래서 천사를 불러 이 열쇠를 가장 적당한 곳에 숨겨 두었다가 사람들이 스스로 그 열쇠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하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이 명령을 받은 천사는 지상으로 내려와 이 비밀의 열쇠를 감추어 둘 곳을 찾아 다녔다. 그러나 도무지 마땅한 곳을 찾지를 못하자 지쳐서 나무그늘 아래 쉬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한 생각이 떠올랐다. 이 비밀의 열쇠를 사람들의 마음속에 감추어 두면 가장 안전하고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천국처럼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을 누릴 수 있는 이 비밀의 열쇠를 감추어 두었다."

구약성경 전도서에는 다음 같은 말씀이 나온다.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전도서 7장 29절)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던 때에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시고 그 마음속에 평화와 행복과 건강을 누리도록 하셨는데 사람들이 많은 꾀를 내어 자기들의 힘으로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려고 애를 태우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미 마음속에 심어 놓으신 행복과 건강과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참된 성공에 이르는 삶은 사람들의 마음속으로부터 나온다. 이미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심어 놓으신 행복과 건강과 평화를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밖에서 그런 삶을 찾으려 한다. 이미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모른채 밖에서 찾으려 부질없는 꾀들을 부린다. 최근 미국에서 발간되어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있는 책으로 <힐링 코드>란 제목의 책이 있다.

심리학자인 알렉산더 로이드 박사와 한 외과 의사가 공저로 낸 책이다. 이 책의 골자인즉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던 때에 유전자 속에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입력을 시켜 두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못된 습관, 잘못된 음식, 잘못된 인간관계로 말미암아 그 유전자가 병이 들게 되어 각종 병에 시달리게 되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해결은 창조하던 때의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되면 회복되고 치유 된다는 것이다.

 

성공으로 가는 3길(5) 2015-11-14

어제 글의 말미에서 소개한 책 <힐링코드>는 심리학자인 알렉산더 로이드와 외과 의사인 벤 존슨이 함께 쓴 책이다. 이 글에서 이 책을 특별히 소개하고픈 것은 이 책에 담겨진 치유와 회복, 행복과 성공에 대한 바람직한 지침이 소중하다는 생각에서다.

책의 골자는 이렇다. 알렉산더 로이드가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아내가 우울증에 걸렸다. 자신이 심리학자이면서도 아내의 우울증을 치료하지 못하여 무려 12년간 온갖 고생을 다하였다. 어느 밤에는 아내가 피투성이가 되어 온 침대를 피로 물들이는 소동에 이르기까지 증세가 악화 되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로이드 박사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특강을 나왔다가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으로 가는 중에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청하는 아내의 전화를 받았다.

해결의 방도를 찾지 못한 채로 12년간 시달린 로이드 박사는 비행기 좌석에 앉자 비통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요청하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 신실하신 하나님, 불쌍한 저의 아내를 도와주십시오. 이미 12년째 치료의 길을 찾지 못한 채로 고통이 날로 심하여 지고 있습니다. 어떤 심리치료로도, 의술로도 고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고는 치료의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는 중에 문득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영감으로 떠올랐다. 마치 영화의 장면처럼 아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확연히 떠오르는 것이었다. 이에 로이드 박사는 떠오르는 영감을 적었다. 4시간 가까운 비행시간 동안 낱낱이 적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아내에게 그 영감대로 실천하였다. 40여분을 실천하는 중에 아내가 회복 되었다. 12년 동안 고통당하던 우울증이 40여분 만에 회복된 것이다.

그렇게 치유에 성공한 핵심 원리는 간단하다. 원래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DNA에 입력하여 놓으셨다. 그런데 사람들의 잘못된 삶의 방식과 욕심과 게으름 탓으로 그 DNA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건강을 잃고 행복감을 잃고 병들어 고통당하게 되었다. 그러니 해결책은 병들게 된 DNA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의 방법이다.

공저자인 벤 존슨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그는 유명한 외과 의사였다. 그런데 그가 루게릭병에 걸리게 되었다. 루게릭병은 불치병으로 발병케 되면 3년 안에 죽게 되는 병이다. 벤 존슨 박사는 자신의 병에는 치료법이 없음을 익히 알고 낙심하여 있던 차에 알렉산더 로이드 박사의 힐링 코드 치료법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는 로이드 박사가 인도하는 힐링 코드 치료 모임에 참여하여 로이드 박사가 일러 주는 지침을 따라 실천하는 중에 완전히 회복되게 되었다.

바로 그간에 잘못되게 살아온 삶의 방식을 바꾸고, 사고방식을 바꾸며,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간구하는 중에 치료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실패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삶의 방식을 바꾸어 성공으로 가는 삶의 방식으로 바꿀 때에,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할 때에 치료의 열매가 맺어지게 되는 것이다. 성공에는 성공으로 가는 삶의 방식이 있고 실패에는 실패로 갈 수 밖에 없는 삶의 방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