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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예금보험공사] 해외 주요 인터넷전문은행 성공사례 및 시사점 -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by manga0713 2017. 8. 10.

[이미지출처: 조선비즈 "K뱅크·카카오뱅크, 본인가 신청 앞두고 IT 인프라 구축 잰걸음" 중]

 

 

 

 

■ 일본 주요 인터넷전문은행 현황

 

 

1. 재팬넷은행(Japan Net Bank)

 

- 재팬넷은행은 일본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이며, ’00년 설립되었다. 주요 주주는 야후(41%), 미쓰이스미토모 은행(41%)으로 임직원수는 약 300여명이다. 대주주인 야후재팬을 적극 활용하여 영업개시 5년만에 흑자로 전환하였다.

 

- 예금계좌는 3,490천건으로 설립이후 연 평균 25.1% 증가하였고, 예금잔고(6,847억엔)도 연 평균 19.6% 증가하였다.

 

- FY’16 당기순이익은 21억엔이며, 결제서비스 수수료수익 등을 바탕으로 이익을 실현하였다.

 

 

 

 

 

 

 

○ 주요 비즈니스 모델

 

- 재팬넷은행은 대주주인 야후재팬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야후 웹화면에서의 예금계좌 개설, 재팬넷은행 계좌를 통한 결제 시 수수료 무료·포인트 적립, 야후 옥션 판매자를 위한 대출 상품 제공 등 야후재팬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 공영경기(경마, 경정, 경륜) 결제 자금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본 승마협회(JRA, Japan Racing Association) 등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 자산의 대부분을 유가증권 및 현금성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 시중은행 대비 높은 수신금리를 제공하고, 대주주인 미쓰이스미토모 은행과 보증계약을 통하여 대출관련 신용리스크를 감축하였다.

 

-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콜센터를 운영하고, 인터넷 화면을 충실히 구성하여 민원을 최소화하였다.

 

 

 

2. 세븐은행(Seven Bank)

 

- 세븐은행은 ’01년 IY은행으로 설립되었고, ’05년 세븐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주요 주주는 세븐일레븐(38%)이며 임직원수는 약 480여명이다. ’13년부터 미국 등 해외에 진출하였다.

 

- 예금계좌는 1,690천 건으로 설립이후 연 평균 24.5% 증가하였고, 예금잔고(3,968억엔)도 연평균 33.7% 증가하였다.

 

- 설립이후 3년만에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하였으며, FY’16 당기순이익은 269억엔, ROE는 13~1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주요 비즈니스 모델

 

- 세븐은행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세븐은행, 제휴 금융기관, 고객이 모두 Win-Win할 수 있는 B2B2C(Business to Business to Consumer) 모델이다.

 

 

 

 

 

 

 

- 수백개의 금융기관과 제휴하여 ATM 사용료를 받고, 제휴 금융기관은 세븐은행의 ATM을 활용함으로써 설치·보안 업데이트 등 자체 ATM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은 일본 전역에 있는 편의점 내 23,368개 ATM을 통하여 은행·보험·증권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24시간 365일 손쉽게 할 수 있다.

 

-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ATM 관련 수수료 수익 등으로 세븐은행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매우(98%) 높다.

 

- ATM기기의 12개국 언어 서비스 제공, 외화송금 서비스 제공,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하여 ’13년부터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진출하였고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 시중 은행 대비 높은 수신금리를 제공하고, 여신전문회사인 ACOM과의 보증계약을 통하여 대출 관련 신용리스크를 감축하였다.

 

** 일본 내 또 다른 편의점을 운영 중인 로손(Lawson)도 세븐은행을 벤치마킹하여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 중이다.

 

 

 

 

3. 다이와넥스트은행(Daiwa Next Bank)

 

- 다이와넥스트은행은 ’11년 설립되었고, 다이와증권그룹이 100% 소유 하고 있는 은행이다. 다이와증권 고객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하여 은행을 설립하였다. 임직원수는 약 100명 내외이다.

 

- 설립이후 연 평균 24.1% 성장하였으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 예금계좌는 1,213천건으로 설립이후 연 평균 20.1% 증가하였고, 예금잔고(31,936억엔)도 연평균 17.4% 증가하였다.

 

- 설립이후 1년만에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하였으며, FY’16 당기순이익은 24억엔으로 최근 감소 추세이나 꾸준히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 주요 비즈니스 모델

 

- 다이와넥스트은행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모회사인 다이와증권과의 연계를 통한 은행의 보통예금 계좌와 증권 거래계좌간 자금이체 자동 서비스(Sweep 서비스)이다.

 

 

 

 

 

 

 

- 즉, 고객 투자 대기자금의 고금리 운용을 지원하여 다이와증권 고객을 은행 고객으로 흡수하였다.

 

- 예금규모가 주식시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여 자산의 대부분을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구성하는 등 유동성 리스크에 대비하고 있다.

 

 

 

4. SBI 수미신넷은행(SBI Sumishin Net Bank)

 

- SBI 수미신넷은행은 ’07년 설립되었으며, SBI홀딩스와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수는 약 400여명이다. ’09년 The Asian Banker로부터 최우수 인터넷전문은행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총 자산은 44,363억엔으로 설립이후 연 평균 34.2% 성장하였으며,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예금계좌는 2,827천건으로 설립이후 연 평균 41.5% 증가하였고, 예금잔고(40,068억엔)도 연 평균 33.8% 증가하였다.

 

- 설립이후 3년만에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 하였으며, FY’16 당기순이익은 99억엔으로 꾸준히 이익을 실현하고 있
다.

 

 

 

 

 

 

 

○ 주요 비즈니스 모델

 

- 30~40대 남성 직장인을 타켓으로 은행의 보통예금 계좌와 SBI증권 거래계좌 간 자금을 자동이체하여 투자 대기자금의 고금리 운용을 지원한다.

 

 

 

 

 

 

 

- 핀테크 활용에 매우 적극적이다. 핀테크 전담 조직을 신설(’16.8)하고, 사용자 금융 활동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부정 로그인, 부정 송금 방지 서비스(O-motion) 제공을 추진 중이다.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한 가계부,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출금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9~15%의 비용 절감 효과도 확인하였다.

 

- 자동차 담보대출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활용할 예정이다. 즉, 자동차 운행 정보의 실시간 측정,
상환 연체 시 자동차 원격 정지 등 효율적인 여신관리가 가능하다.

 

- 최근에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여 4개월만에 100억엔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5. 라쿠텐은행(Rakuten Bank)

 

- ’01년 설립된 e은행(ebank)을 ’10년에 인수하여 라쿠텐 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라쿠텐그룹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임직원수는 약 600여명이다.

 

- 예금계좌는 5,825천건으로 연 평균 13.3% 증가하였고, 예금잔고(17,235억엔)도 연 평균 16.2% 증가하였다.

 

- FY’16 당기순이익은 135억엔으로 꾸준히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 주요 비즈니스 모델

 

- 라쿠텐그룹 계열사인 은행, 증권, 보험,쇼핑몰을 연결하여 포인트를 통합(슈퍼포인트)하고, 라쿠텐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해 받은 포인트를 라쿠텐은행의 송금 수수료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라쿠텐 계열사의 고객을 자연스럽게 흡수하였다.

 

- 라쿠텐은행과 증권간 계좌 연계 서비스(머니브릿지)를 제공하고 양사 계좌를 보유한 고객에게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 독일, 영국 주요 인터넷전문은행 현황

 

 

1. 독일 피도르은행(Fidor Bank)

 

- ’09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독일 내 가장 혁신적인 은행상 수상,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글로벌 고성장기업 선정 등 혁신적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최근 프랑스 금융그룹인 BPCE로부터 인수되었으며, ’15년에 영국에 진출하였다.

 

- 총 자산은 4.5억유로로 설립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하였으며, FY’13이후 연 평균 30~50%로 높은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고객은 매년 5~10만명 증가하고, 예금잔고(399백만유로)는 연 평균 78.5% 증가하였다.

 

 

 

 

 

 

 

○ 주요 비즈니스 모델

 

- 피도르은행은 개방형 IT시스템을 통해 20여개사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페이스북의 ‘좋아요’ 클릭에 따라 예금 금리가 상승되는 등 고객이 주도하여 금융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하는 서비스(Customer-driving Pricing)를 도입하고, 커뮤니티 활동에 따른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을 통하여 서비스 품질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고 있다.

 

 

 

 

2. 영국 몬조은행(Monzo Bank)

 

- 몬조은행은 몬도(Mondo)라는 이름으로 ’15년 2월 설립되었다. ’16년 8월 은행업 인가(Restricted license)를 획득하고, 사명을 몬조(Monzo)로 변경하였다.

 

- 주요 주주는 Passion Capital 등 모험자본이며, ’16년 3월 일반인 대상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하여 96초만에 100만파운드를 모집하였다.

 

- 임직원수는 약 80여명이며, 대표이사는 ’13년 EU 유럽위원회에서 30대이하 모험적 사업가 5명 중 한명으로 선정된 Tom Blomfield이다.

 

 

 

○ 주요 비즈니스 모델

 

-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선불카드 서비스이다. 해외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무료, 실시간 지출습관 분석, 카드 분실시 앱 활용 서비스 중지, 신속한 모바일 송금 등 편리한 카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주 5%씩 성장하고 있다.

 

- 홈페이지에 별도 공간(Transparency Dashboard)을 마련하고, 서비스 현황, IT 보안사고 등 시스템 현황, 상품 로드맵 등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대외에 공개하고, 이메일·미팅 내용 등을 대내적으로 전 직원에게 공개하는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애플의 음성인식서비스인 SIRI를 활용한 보이스뱅킹(Voice banking) 이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3. 영국 스타링은행(Starling Bank)

 

- 스타링은행은 ’14년 Possible이란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6년 1월 스타링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6년 7월 은행업 인가(Restricted license)를 획득하였다. 임직원수는 약 100여명이다.

 

 

 

 

○ 주요 비즈니스 모델

 

-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직불카드 서비스이다. 실시간 지출 내용 알림 및 습관 분석(Starling Pulse)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활용하여 적절한 소비 분석 및 조언을 함으로써 고객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 스피커 형태의 인공지능 개인 비서 기기인 ‘Google Home’과 연계하여, 음성으로 계좌 정보 및 송금 등을 가능토록 하였고, 홈페이지 방문 시 챗봇(Chat-Bot)이 자동으로 채팅을 시작하는 등 고객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출처: [예금보험공사] 해외 주요 인터넷전문은행 성공사례 및 시사점 -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 문서:

2-2.리스크분석정보_해외 주요 인터넷전문은행 성공사례 및 시사점(홍승철).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