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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KIEP] 베이징의 빅데이터 산업 현황과 시사점 - 이상훈, 김주혜

by manga0713 2017. 12. 1.

 

 

 

*** 출처: [KIEP] 베이징의 빅데이터 산업 현황과 시사점 - 이상훈, 김주혜

*** 문서:

KIEP기초자료17-07.pdf

 

 

 

 

■ 중국은 풍부한 데이터 자원과 거대한 응용시장 등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유리한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중앙을 비롯한 각 지방 정부에서도 산업 발전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 규모는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베이징은 △다수의 선도기업 △핵심 데이터 기술 △서비스 응용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에서 빅데이터 산업이 가장 발전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빅데이터 산업 경쟁력과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내 경제·사회 각 영역에서 빅데이터가 활발히 응용·융합되고 있음

 

 

■ 발전현황

 

 

○ 중국은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중에서 데이터·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제품·데이터를 응용하는 서비스 영역을 빅데이터의 핵심 산업으로 정의하여 육성하고 있음

 

- 빅데이터 산업 발전기반과 육성정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중국의 빅데이터 핵심 산업은 2017년 생산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39% 증가한 234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2017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578억 위안을 기록할 전망임

 

 

○ 중국에서도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창출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기 시작했으며, 빅데이터 응용영역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임

 

- 2015년 기준 중국의 빅데이터 응용분야는 데이터 자원이 풍부한 정부·금융·교통 등에 집중되어 있고, 2020년에도 여전히 정부·금융 분야가 큰 비중(약 60%)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더욱 다양한 분야로 응용범위가 확대될 전망임

 

 

○ 베이징은 2016년 기준 31개 성·시(省·市) 가운데 빅데이터 산업 발전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정보산업의 발원지인 중관춘은 기업과 인재, 기술 등이 집적되어 있는 입지우위를 토대로 중국 내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음

 

- 2016년에는 베이징 하이뎬구(海淀区) 정부, 베이징 경제정보화위원회(北京市经济和信息化委员会) 및 중관춘 관리위원회(中关村管委会)가 공동으로 ‘중관춘 빅데이터 산업원(中关村大数据产业园)’의 설립을 정식으로 발표하고 빅데이터 산업을 비롯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등 관련 산업을 함께 육성하는 융합발전을 추진하고 있음

 

 

 

[빅데이터 핵심 산업 체계도]

 

 

 

○ 베이징의 데이터 기술과 서비스 응용분야는 전통적인 IT 제조기업·통신사·인터넷 기업과 전문 빅데이터 기업 등 IT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체가 되어 발전하고 있어, 이 기업들의 역량이 곧 베이징 빅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음

 

- 중국 빅데이터 관련 기업의 약 60%가 베이징에 위치해 있으며, 이 중 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응용 기업이 전체 기업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육성 정책

 

 

○ 베이징시는 향후 5년간 △데이터 개방 확대 △빅데이터 핵심기술 개발 △빅데이터 응용 확대를 통해 산업을 육성하고, 특히 경제·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영역에 대해 빅데이터를 응용할 계획임

 

- 베이징은 정부 데이터 개방사업을 선도적으로 시행한 지역으로 민간의 공공 데이터 활용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며, 향후 5년 내 공공 데이터 개방률 60%, 공공 데이터를 개방한 정부기관의 비중 9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음

 

 

 

■ 기업별·분야별 빅데이터 응용 사례

 

 

 

 

 

○ 금융

 

- 2010년부터 중신은행 신용카드 센터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여 고객의 거래, 서비스, 리스크 등 다양한 측면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고객 신용평가 및 관리를 시작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와 수익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음

 

- 2013년 6월 중신은행은 신용카드 및 은행 결제망 운영회사인 중국인롄(中国银联, China UnionPay)과 협력하여 POS 단말기의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인터넷 대출을 시작함

 

- 중국인롄의 POS 단말기를 이용하는 약 300만 개의 상점을 대상으로 하며, 가맹점주가 상점에서 인터넷 대출을 신청하면 중신은행은 해당 상점의 POS 단말기를 통해 거래내역 등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 승인여부를 결정함

 

- 장쑤(江苏)은행, 난징(南京)은행 등 다수의 은행이 유사한 서비스를 시작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