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달리고96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 이미지출처: Opengallery "고목 - 이기우" ] 굳건한 반석이시니...찬송하시던 아버지 산동네 한 작은 교회에서 기도하시던 어머니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3대로 이어받고 4대로 이어갈 수 있는 건 오로지 순전한 그분들의 믿음 때문입니다. 순종의 나이때도 공부에 눌릴때도 낭만적 격정으로 거리를 휘돌때도 일에 미쳐 시간을 쪼갤때도 기도마저 말라버릴때도 주일을 지켜나갈 수 있는것 또한 그분들의 찬송과 기도 때문입니다. 그 힘이 내게 능력되어 나는 이어갑니다.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아버지 엄마......... 2020. 5. 10. 감정의 과잉은 쪽팔려 그때 그사람이 '사랑해'를 일어로 해보라고 했다. 잘난척하려고, 이것저것 알지도 못하고 또 알지 못할 것을 집어 넣어 지껄였다. (시간이 길어졌다. 시간을 따라 그사람의 얼굴도 어두워졌다. ㅋㅋㅋ) 노랫말처럼 "아이시테루", "스키요 아나타 이마데모 이마데모"하면 되는 것을..... 동감을 얻기 위해서, 플러스 점수를 따기 위해서 집어 넣는 '감정의 과잉'은 두고두고 쪽팔린다. 그저, 좋아. 슬퍼. 기뻐. 하면되는 것을 나는 더~ 좋아.....(니편이 확실하지?) 나는 더~ 슬퍼.....(이만큼 네 쪽에 가까이 있다는 거 알아줘!!) 나는 더~ 기뻐.....(거봐라...난 다르지!!) '감정의 과잉'은 어쩌면 자존의 결핍일지 모른다. 내게, 네게,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담담히 좋아. 슬퍼. 기뻐. 할 .. 2020. 5. 3. 아들은 나와 달라 항상 조심하는 것은 1. 아들을 지금의 나와 비교하는 것과 2. 아들을 그때의 나와 비교하는 것과 3. 아들을 내가 바라는 것과 비교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다. ㅜㅜ 2020. 5. 3. 덩그마니.... 덩그마니... 많은것을 정말이지 너무나도 많은것을 내어뱉는 덩그마니 나는어디 우린어디 2019. 5. 11. 이전 1 2 3 4 5 6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