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어리석은 자

manga0713 2024. 5. 3. 09:25

[ 김점선 작가 : 무제 ]

 

 

 

본문말씀 : 시편 53편 1-6절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2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3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4 죄악을 행하는 자들은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이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너를 대항하여 진 친 그들의 뼈를 하나님이 흩으심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으므로 네가 그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였도다 6 시온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줄 자 누구인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의 포로된 것을 돌이키실 때에 야곱이 즐거워하며 이스라엘이 기뻐하리로다

 

 

< 어리석은 자 >

 

1.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

 흔히 사람들은 똑똑하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자를 어리석은 자라고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무신론자가 가장 어리석은 자라고 했다(1절). 왜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가? 자기가 모든 것을 맘대로 하는 인간 하나님이 되기 위해서다. 그래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어리석은 자는 예외 없이 교만하다.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이 없어도 얼마든지 인간은 도덕적일 수 있고 평화롭게 잘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 주장은 역사를 봐도 어리석은 주장이고 현실을 봐도 어리석은 주장이고 나의 모습만 봐도 어리석은 주장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없다는 교만이 무너지지 않으면 언젠가 그 인생은 급격히 무너진다. 반면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정말로 믿으면 그 믿음 하나만 가지고도 최대의 축복을 얻는 기초를 든든히 닦은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

2. 부패하며 악을 행하는 자

 왜 어리석은 자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부인하는가? 죄책감이나 장래의 심판에 대한 공포감이 없는 상태에서 양심에 거리낌 없이 맘대로 죄를 짓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무신론자들은 자연히 부패할 수밖에 없고 가증한 악을 행하며 선을 행하지 않게 된다(1절).

 모든 악행은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는 의식에서 생겨난다. 하나님이 없다고 의식하기에 부패하고 가증한 악을 쉽게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2-3절). 사람이 사람답게 되려면 의식 속에 하나님이 있고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있어야 한다. ‘사람의 질’과 ‘행복의 크기’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좌우한다.

3.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 자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 의식이 없이 악을 행하지만 더 나아가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기도하지도 않는다(4절). 결국 어리석은 삶을 탈피하려면 일차적으로는 하나님을 찾고 이차적으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성도의 최고 자원이다. 기도하라고 했는데 기도하지 않는 것은 이렇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같다.

 기도를 잃은 것은 삶의 지팡이와 더듬이를 잃은 것과 같다. 큰 문제 앞에서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가? 다윗은 극심한 고통 중에도 기도하며 소망을 잃지 않았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가장 값진 선물이다. 그 선물을 누리고 활용하라. 기도하면 하나님이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선하게 응답해 주신다.

4. 잘못된 두려움을 가진 자

 왜 불신자들이 두려움을 가졌는가? 하나님이 그들을 비참하게 전멸시키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버리는 자를 비참하게 버림으로 하나님의 자녀로부터 수치를 당하게 하셨다. 그런 비참한 처지를 되돌리려면 하나님께 돌아서서 의식 속으로 모셔 들이고 더 나아가 마음의 중심에 모셔야 한다. 그때 기쁨과 즐거움도 회복된다.

 하나님의 자녀는 결국 구원받고 회복됨으로 즐거워하며 기뻐하게 된다(6절). 누구에게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게 되는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두려워하면 평안이 없다. 아무리 승승장구해도 결국은 비참하게 멸망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넘치는 평안이 있다. 잠시 패배할지라도 결국은 승리하기 때문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