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6 무식하면 용감하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기억합니다. 맥락을 바라보지 못하고, 심지어 바라보지 않으려하기에 모든 것을 단순화시켜 생각하다보니 쉽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복잡함을 간결하게 함축하는 것과, 단순함을 내세우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복잡함을 고려하며 의도적 집중을 선택한 의도적 단순함이 아니라면, 사실 단순함이란 게으름과 무지의 소산일 뿐이지요. 그렇게 봐도 되는 것들도 있겠지만, 최소한 인간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그렇게 봐서는 안됩니다. [CBS 1분 묵상 20210125] 2021. 1. 25. 게으름과 조바심 게으름과 조바심 자존감이 부재한 이들에게는 상반되는 두가지의 극단적 면모가 보입니다. 하나는 익히 알듯 ‘게으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역설적이게도 ‘조바심’으로 드러납니다. 무언가의 성취를 통해 복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지배하기에, 뭔가 늘 초조해하며, 불법이든 탈법이든 편법이든 어떻게든 복 받기 위한 시간은 줄이려합니다. 그것 없으면 스스로 복없는 인간으로 느끼기 때문이겠지요. 네. 당신의 초조함은 시간이 부재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자기’가 부재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CBS 1분 묵상 20201217] 2020. 12. 1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