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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12

언제나 한 사람으로 대하라 언제나 한 사람으로 대하라 우리가 사람을 친구를 사귀거나 교제를 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그 사람이 나의 사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혹은 나보다 부유한 그 사람을 사귀면 장차 그 어떤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교제를 하지는 않으십니까. 임마누엘 칸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언제나 인간을 한 사람으로 대해주라. 당신의 목적을 위한 어떤 도구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목적이라는 자세로 대해주어야 한다.’ 그렇습니다. 당신이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존엄성과 자존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인간적인 도리가 될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40314] 2024. 3. 14.
사람은 가격이 없다 사람은 가격이 없다 칸트는 사물과 사람의 차이를 ‘가격’을 매길 수 있는가의 차이로 설명하곤 했습니다. 가격을 갖는 것은 서로 비교할 수 있고, 심지어 그 물건을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 자체가 목적이기에 가격을 갖지 않고, 대체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의 가치를 평가하고 심지어 계산하며 비교한다면 그 자체로 사람을 사물화 한 것입니다. 반대로 평가와 계산, 비교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려는 것으로부터 환대가 시작됩니다. [CBS 1분 묵상 20230216] 2023. 2. 16.
[온라인새벽기도] 사랑과 존경을 앞세우라 본문말씀 : 베드로전서 2장 16-17절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성도는 자유로운 존재지만 그 자유를 맘대로 사용하지 말라(16절). 자기가 좋은 대로 하는 것은 진짜 자유가 아니다. 진짜 자유는 법과 질서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끊임없이 잘해주기만 하고 잘못된 것도 “오냐! 오냐!”라고 받아주기만 하면 그 영혼은 기고만장하게 되어 결국은 죽는다. 사랑은 질서 안에 있을 때 그 빛을 발한다. 진짜 자유인은 모든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한다(17절). 사랑하고 공경하는 사람이 최고의 자유인이다. 사.. 2023. 2. 3.
[오 헨리] 20년 후 After Twenty Years 위 삽화는 "너는 지미 웰스가 아니잖아!"라며 놀라는 밥을 그린 것이다. 그렇다. 지미 웰스와 밥은 친구다. 20년 전, 20년 후 이 자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믿고 의지하며 각자의 곳에서 청운의 꿈을 펼쳐 오던 친구들이다. 아마도 청운의 꿈을 이루는 방법이 서로 달랐는가보다. 한 친구는 경찰이 되었고 한 친구는 수배자가 되었다. 둘은 만났다. 기억의 모습, 상상의 모습, 오늘의 모습이 하나로 합쳐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다행히도 그 시간 사이, 밥의 성냥불 사이의 시간에 밥이 수배자임을 지미 웰스는 알았다. 그는 가벼이 인사를 하고 총총히 사라진다. 그, 지미 웰스가 보낸 쪽지를 한번보자. "밥. 나는 정시에 거기 있었다네. 자네가 성냥개비를 붙여 시가를 태울 때 난 시카고 경찰이 수배중인 자네의 얼.. 202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