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ion Review26 [미야자키 하야오]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Laputa, the Castle in the Sky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Laputa, the Castle in the Sky',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이지요. 제가 이 영화를 접한지도 10여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 오랜만에 먼지 훌훌 털고 다시 보았는데요, 역시 변함없는 설레임과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불러 일으키네요. '천공의 성 라퓨타 天空の城ラピュタ Laputa, the Castle in the Sky'는 '걸리버 여행기' 중 3부에 등장하는 '공중에 떠있는 섬 라퓨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원작과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맡은 작품입니다. 1986년도에 발표 했는데, 이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이기도 하지요. 외롭지만 전혀 외롭지 않은 모습의 파즈라는 소년. 완전히 알지 못하는 신분의 .. 2020. 5. 9. 누구에게나 허락 된 자기 안의 원석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1995년 작품이고요, 지브리 스튜디오의 거성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과 제작을 콘도 요시후미가 감독을 했습니다. 이 콘도 요시후미 감독은 "미래 소년 코난, 빨강 머리 앤, 반딧불의 묘, 마녀배달부 키키, 추억은 방울방울, 붉은 돼지" 등에서 작화감독과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을 해 왔었고요, "귀를 기울이면"이 그의 감독 데뷰 작 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차세대 주자로 낙점되어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1988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쉬운 인재 입니다.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은 우연과 관심과 사랑과 미래의 기대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전해주는 영화입니다. 스키시마 시즈쿠.. 2020. 4. 6. [다카하타 이사오] 제발 쫌~~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平成狸合戰ぽんぽこ The Raccoon War"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平成狸合戰ぽんぽこ The Raccoon War'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다카하타 이사오가 원작, 각본, 감독을 한 1994년 작 입니다. 평화롭게 살던 너구리들이 자신들의 삶의 터전과 자손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사람들에 대항하며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름다운 산하가 개발이라는 이름표를 단 중장비의 괴력 앞에 듬성 듬성 잘려 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또 그것들을(개발 폐기물이지요.) 다른 산에 몰래 내다버려 그 산도 황폐해지게 하는 악순환을 보여 줍니다. 개발이라는 것이 "다 잘살자. 좀 더 윤택하게 살 수 있다."라는 목적으로 시작하지만, 그것 자체도 누구를 위한 것인지,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지,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것인지? 에 대하여 너구리들은 되 묻습니다. 일.. 2010. 12. 9. [카타야마 카즈요시] 가시나무 왕 いばらの王 King of Thorn '가시나무 왕 いばらの王 King of Thorn'은 '카타야마 카즈요시' 감독의 2010년 작입니다. '이와하라 유지'의 동명의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만화의 독자들로부터 비판과 칭송을 아울러 받는 작품입니다. 저는 만화를 읽지 못하고 영화를 먼저 보게되었는데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그렇듯 인간,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참 모습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한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인간으로서의 꿈과 현실, 꿈으로 나아가는 방식과 꿈을 방해하는 마음에 대하여 영화를 보는 모든 분에게 "당신은 어떠한가?" 질문합니다. 영화는 다소 무섭게 시작합니다. 번화하지만 변함없는 질서 속에 도시와 사람들의 시간이 흘러 갑니다. 일상적인 너무나 일상적인 모습이지요. 그때, 한 고층빌딩에서 한 소녀가 떨어집니다.. 2010. 12. 2.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