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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19

어제의 나 어제의 나 문제를 마주할 때, 많은 이들이 채택하는 답변은 ‘익숙한 것’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삶에 고단함과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문제들이라면, 도리어 익숙했던 것들이 그 문제의 근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자신이 마주하지 않으려던 불편하고 낯선 부분들이 해결의 실마리일 수 있는 것이지요. 해외로 떠나고 싶다고 하나, 사실은 지금 그 자리로부터 도피하고 싶어서인 경우가 그와 같습니다. 변화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나를 가로막는 것은 조건이 아니라, 어제의 나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0425] 2023. 4. 25.
상실감을 극복하는 법 상실감을 극복하는 법 가족, 혹은 그에 준하는 관계, 혹은 굉장히 소중히 여기던 무언가를 잃었을 때 엄청난 상실감이 찾아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혹은 잊기 위해, 즐거움이나 바쁨에 매몰되거나, 일부러 사람들 가운데로 들어가 시선을 돌리는 방식으로 해결하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실감은 다른 무언가로 대체하거나 잊혀지는게 아닙니다. 도리어 충분히 애도하고 그 감정과 조우하며 통과함으로 치유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실을 극복할 때에야 참된 행복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CBS 1분 묵상 20220416] 2022. 4. 16.
중독을 끊는 힘 중독을 끊는 힘 중독은 단순히 일시적인 절제와 노력만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의지박약’이라는 죄책감만 남을 뿐입니다. 오히려 중독으로 고갈된 내면의 이야기는 절제가 아니라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로 채워져야만 합니다. 중독의 이야기를 지배할 정도로 더 강력한것으로 채워져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정도 강력한 이야기는 단언컨대 ‘사랑’밖에 없을 것입니다. 수많은 중독자와 일탈자들이 그 사랑 이야기 때문에 돌아오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1106] 2021. 11. 6.
[온라인새벽기도] 교회적인 자세를 가지라 본문말씀 : 갈라디아서 1장 16-19절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사도 바울은 은혜를 체험하고 인간적인 생각과 계산을 포기하고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했다(16절). 그러나 그 열정을 쓰임 받기에 합당하게 다듬으려고 교회의 중심 무대인 예루살렘으로 바로 가지 않고 아라비아로 가서 거기서 3년간 은거했다(17절).. 202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