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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2

누구에게나 허락 된 자기 안의 원석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1995년 작품이고요, 지브리 스튜디오의 거성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과 제작을 콘도 요시후미가 감독을 했습니다. 이 콘도 요시후미 감독은 "미래 소년 코난, 빨강 머리 앤, 반딧불의 묘, 마녀배달부 키키, 추억은 방울방울, 붉은 돼지" 등에서 작화감독과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을 해 왔었고요, "귀를 기울이면"이 그의 감독 데뷰 작 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차세대 주자로 낙점되어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1988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쉬운 인재 입니다. "귀를 기울이면 耳をすませば Whisper Of The Heart" 은 우연과 관심과 사랑과 미래의 기대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전해주는 영화입니다. 스키시마 시즈쿠.. 2020. 4. 6.
[장예모] 인생 (活着, Lifetimes) 그 유명한 장예모 감독의 1994년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에 소개 되었지요. 영화는 '부귀'라는 이름의 한 남자와 가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과연 '인생'이라는 것은 '살아가는 것'인지 '살아지는 것'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큰 부자의 외동 아들로 태어나 부귀영화 속에서 노름으로 재산과 세월을 탕진하던 부귀는 나무라던 아버지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툭 던집니다. '늙은 바보 없이 젊은 바보가 있을 수 없다.' 날의 밝고 어두워짐과 달의 차고 스러짐을 느끼지 못하는 삶 속에서 노름은 계속되고 노름 빚은 늘어 집을 날리게 됩니다. 그제사 정신이 버뜩 든 부귀는 '내 인생을 걸테니 한 번 만 더 하자'고 합니다. 그런 그에게 돌아 온 소리는... '당신은 파산 했어요. .. 2012.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