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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관2

세익스피어와 청소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한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그를 알아본 종업원들이 일제히 허리를 숙여 경의를 표했습니다. 한 청소부가 쓸고 있던 빗자루를 내던졌습니다. 셰익스피어가 까닭을 물었습니다. 청소부가 답했습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유명하신데 저는 겨우 선생님의 발자국이나 닦는 처지라 화가 났습니다.’ 셰익스피어가 말했습니다. ‘젊은이, 내가 하는 일은 펜으로 우주의 일부분을 아름답게 묘사하지만 젊은이는 그 빗자루로 우주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보전하는 걸세.’ 그의 직업이 천직(天職)으로 인정받자 비로소 안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CBS 1분 묵상] 2012. 7. 30.
오스트리아의 굴뚝 청소부 오스트리아에는 ‘아침에 굴뚝청소부를 보면 그날 하루 재수가 좋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빈의 굴뚝청소부들은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흰색 모자를 쓰며 옛날 황제를 상징하는 독수리 문양이 새겨진 버클을 허리에 차고 다닙니다. 그들에겐 누구 못지않은 자부심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굴뚝 청소부가 되려면 3년 과정의 굴뚝학교를 졸업한 뒤 자격증을 따야합니다. 오스트리아 굴뚝청소부는 에너지관리와 함께 화재예방도 담당하는 고소득 업종으로 일을 마치고 작업복을 벗으면 최고급승용차인 벤츠를 타고 갑니다. 우리가 극복해야할 직업관의 혁신이라 하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1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