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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2

12월이 되면..시간의 경계를 만든 이유는 걸어 온 세월을 돌아보라는 의미 날카롭게 각이 섰던 마음의 모서리들이 12월이 되면 조금씩 무뎌집니다. 아마도 한해의 마지막이 가까워졌다는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이때가 되면 사람들은 경직된 고개를 풀고 상하좌우, 하늘과 땅 그리고 옆을 돌아보게 됩니다. 위를 생각하면서 겸손해지고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로받기도 합니다. 시간은 흐르는 강물처럼 경계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시간을 그어 1년을 만들고 한 달을 만들고 일주일을 만들었습니다. 시간의 경계를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걸어온 세월을 돌아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11. 12. 29.
[나가수, 바비 킴] 회상 회상 이 노래를 흥얼거리던 때가 아마도 고등학생 시절이었던 같다. 그때는 뜻모를 외로움에 몸서리칠 때라 그런지 흥얼거리다 보면 눈이 젖고 가슴이 저리고 다리가 휘청거렸다. 누군가 곁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 곁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넘어 오지 않아 떠나지도 못하는 그대의 빈 자리가 슬펐다. 바비 킴 그는 목소리 자체가 멜로디라는 찬사를 듣는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는 삶을 아는 것 같다. 사랑이라는 것이 때론 진절머리가나는 때가 있음을 아는 것 같다. 사람도 싫고 바람도 싫고 어둠도 싫고 모든게 싫었던 바비 킴의 회상 그때의 그 마음이 여전히 내게 남겨져 있음을 알려줬다. ------------- 회상 (산울림) - 바비 킴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 201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