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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와 Social 이야기

[kotra] 지금 주목할 만한 일본 스타트업은?

by manga0713 2019. 9. 16.

 

[ MUSCA ]

 

 

 

 

*** 출처: [kotra] 지금 주목할 만한 일본 스타트업은?

 

 

 

■ MUSCA

 

 

- 2016년 설립한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MUSCA는 집파리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장에 선보임

 

- 음식물 쓰레기나 가축의 분뇨를 비료나 사료로 재활용하는데 미생물을 이용한 통상적인 처리로는 짧게는 2~3주, 길게는 1년 가까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음. 반면 집파리를 이용한 MUSCA의 재활용 체계를 활용할 경우 1주일 만에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됨

 

 

 

 

 

 

 

 

- 유기 폐기물에 집파리 알을 뿌리면 부화한 유충이 폐기물을 분해하며 집파리의 유충 자체도 비료나 사료의 원료가 되는 구조임. 기존의 처리 방법 대비 일손 투입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지하수 오염 등 환경에 대한 악영향도 최소화시킬 수 있음

 

- MUSCA가 보유한 집파리는 과거 구 소련에서 우주개발사업용으로 개발한 특수한 종으로 소련이 붕괴되면서 일본의 기술상사가 이 집파리를 구매함. 현재까지 1100세대 이상에 걸친 선별 교배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품종 개량돼 있음

 

- 식량 자원 확보에 있어 특히 후진국에서 큰 과제로 떠오르는 것이 단백질원(源)의 확보로 이를 뒷받침하는 사료 시장도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임. 2017년 기준 전 세계 사료 시장 규모는 63억 달러며, 2026년에는 12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일본 5대 상사 중 하나인 마루베니(丸紅), 이토츄상사(伊藤忠商事)와 2019년 3월, 4월에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폐기물 처리 플랜트 판매 및 MUSCA의 집파리 알 판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임

 

 

 

Activaid

 

 

 

 

[ Activaid ]

 

 

 

- 2018년 4월에 설립된 스타트업, Activaid사는 환자용 소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9년 2월 일본 내 환자 수가 많은 대표적인 난병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용 서비스를 개시

 

- 염증성 장질환은 4000명에 1명 꼴로 나타나며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Activaid는 같은 질병을 앓는 환자끼리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소셜 커뮤니티를 제공

 

- Activaid의 플랫폼은 동일 질환 환자 간의 소통을 통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개별 회원의 증상이나 관리에 대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축적됨. 다른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이터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임

 

 

 

 

 

 

 

- Activaid의 관계자에 의하면 “염증성 장질환은 발병 연령이 낮아 젊은 환자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가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며 “향후 커뮤니티 가입 대상이 되는 질병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은 커뮤니티 회원의 가입비 및 플랫폼 서비스 이용료는 모두 무료인 반면 제약회사로부터 얻는 수익으로 운영되는 점임

 

- Activaid는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모인 데이터를 익명화하고 환자에게 동의를 얻어 제약회사에 정보를 제공함

 

- 진찰이나 검사결과 등 의료기관이 보유하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달리 Activaid의 플랫폼을 통해 축적되는 환자의 실생활과 관련된 각종 정보는 신약 개발에 있어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됨

 

- 향후에는 환자 스스로가 제약회사 및 연구소가 추진 중인 임상실험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구상 중임

 

 

 

inaho

 

 

 

 

[ inaho ]

 

 

 

 

- 2017년에 1월에 설립된 inaho 주식회사는 농업용 로봇을 통해 고령화 및 일손 부족이 심각한 농업 현장의 업무 경감을 추진하고 있음

 

 

 

 

 

 

- 해당 기업이 개발한 로봇은 정해진 경로를 자율주행하며 적외선 센서 및 카메라를 통해 농작물의 정보를 얻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작물의 성장 정도를 분석함

 

- 또한 수확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작물을 자동으로 선정해 채취하기까지 함. 통상 4명의 일손이 들어가는 경작지의 경우 이 로봇을 도입할 시 1명의 인력만 투입되면 수확 작업을 마칠 수 있음

 

- 일본 농업종사자는 소규모 가족경영 형태가 절대다수를 차지해 고가의 자동화기기나 고정적인 유지비 또는 이용료가 소요되는 솔루션의 경우 많은 엔드유저가 도입을 주저함. 또한 IoT 기기 도입에 따른 명백한 수익 개선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 불안해 하는 농업종사자가 매우 많음

 

- inaho 주식회사는 종량제 요금 체계로 해당 로봇을 통한 실제 수확량에 작물의 시장가격을 곱한 금액의 15%를 로봇 이용 농가에서 징수하는 구조임

 

- 수요자 입장에서는 로봇의 초기 도입 비용이 들지 않으며, 기계 자체를 판매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도 수월하게 받을 수 있음

 

- inaho 주식회사의 관계자는 “성과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높은 비용을 지불해서 로봇을 구매하고자 하는 농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하며 “또 로봇 기술은 해마다 빠르게 향상되기 때문에 그저 기계를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효능이 떨어진다”고 설명

 

- 2019년 5월에 아스파라거스 자동 수확 로봇을 시장에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7월에 오이 수확 로봇을 발매함. 2020년에는 토마토·피망·가지 등을 자동으로 선별 수확할 수 있는 로봇이 출시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