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시편 69:15)
Do not let the floodwaters engulf me or the depths swallow me up. [ PSALM 6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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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프루투오소 수도원은 이탈리아 북서쪽 해변의 작은 만에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배를 타거나 걸어서만 갈 수 있는 이곳은 숨겨진 보석과 같습니다. 그러나 이 만에는 더 귀한 보물이 숨겨져 있습니다. 잠수부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50피트(약 15미터) 아래로 내려가면 어떤 사람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954년 세계 최초로 수중에 세운 ‘심연의 그리스도’ 조각상입니다. 그 동상은 깊음 속에 서 있는 예수님을 묘사하고 있는데, 동상의 손이 하늘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깊음, 당신도 아마 그것을 경험했을지 모릅니다. “나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다”(2-3절)고 시편 69편은 말합니다. 원수들에게 비방을 받고 가족과도 사이가 멀어진(4, 7-12절) 시편 기자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위로를 받을 수 없었고(20절) 비극이 자신을 “삼킬” 것 같아 두려웠습니다(15절). 우리를 깊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 죄이든 슬픔이든, 깊음이란 삶의 어두운 절망의 순간입니다.
감사하게도, 절망은 깊음의 마지막 언어가 아닙니다. 비록 깊음이 냉혹하고 쓸쓸할지라도 그곳에도 계시는 한 분이 있습니다(139:8). 그리고 그분이 차가운 물 속에서 우리를 건지실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나를 수렁에서 건져 주셨으니’, 내가 주님을 우러러 찬양하렵니다”(30:1, 새번역).
Thankfully, this isn’t the last word on the depths. For while they’re cold and lonely, there is one who can be found in them (139:8). And He will rescue us from their chilly waters. “I will exalt you, Lord, for you lifted me out of the depths” (30:1).
조각상이 우리에게 보여주듯, 우리가 세상의 무게에 짓눌려 가라앉을 때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깊음 가운데에도 예수님은 성령과 함께 거기 계시며, 높이 들려진 주님의 손은 결국 우리를 만나 건지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As that sculpture reminds us, when we’re sinking under the world’s weight, we’re not alone. Jesus by the Spirit is there in the depths, His hands raised high-ready to meet us and lift us out i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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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Jesus, thank You for meeting me in the depths. Please lift me out with Your love, grace, and power.
사랑하는 예수님, 깊음 가운데에서 저를 만나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저를 건져 주소서.
[오늘의 양식 "깊음 속에서 In The Depths"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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