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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낮과 밤. 믿음

by manga0713 2021. 9. 11.

[ 이미지 출처 : iNDICA - 고마리 ]

 

 

낮과 밤. 믿음

 

낮과 밤이 찾아오는 것은 순리입니다. 그런데 조금만 상상해보면 ‘밤’은 참 무서운 것입니다. 모든 빛이 어두움에 먹히는 듯한 장면은 마치 죽음과 소멸을 떠올리게합니다. 그래서 만약 당신이 성인으로 태어나 처음 밤을 맞이했다면, 심한 불안에 떨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우리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일의 해가 떠오를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기에 의식조차 하지 않는 것이지요. 오히려 불안해하는 아이의 손을 잡고 위로합니다. 네. 믿음은 그런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