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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메르세데스 소사, 그녀가 부른 '무정한 마음(Core ´ngrato / Cuore Ingrato)'은 어떻게 들릴까'

by manga0713 2020. 6. 20.







어! 이 목소리는....

맞다!! '메르세데스 소사'다.

누에바 깐시온 운동의 주요 인물로 "침묵하는 다수의 목소리", "고난받는 이들의 어머니" 등으로 불리운 그녀...

그녀와 그녀의 노래, 목소리의 힘은 다음의 글이 아주 잘 표현했다. (나는 이 포스트를 접한 당시(2008년, 한겨레블로그 "아르헨티나 민중의 어머니 메르세데스 소사")나 지금이나 이 이상의 설명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소사의 노래에는 '언어'의 벽이 없다. 번역이 무의미했다. 그녀의 노래는 '언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에 있었다. 목소리로 언어를 녹였고, 심금을 울리는 서정을 표현했다. 민중의 영혼을 일깨우는 목소리만으로 노랫말에 담긴 정서를 남김없이 전달할 줄 아는 소리꾼이었다. 세계인이 사랑하고 감동했던 이유다."

그녀가 '무정한 마음(Core ´ngrato / Cuore Ingrato)'을 부른다.

어! 그녀가?

ㅎㅎ 목로의 선술집이라고해서 아리아를 부르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은가? 나는 여전히 이중적이다...ㅋㅋ

카타리~
카타리~

그녀가 떠나간 그 사람(여인)의 이름을 부른다.
왜 그렇게 쓴 말을 뱉느냐고 말한다.
내 고통은 생각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카타리~
카타리~

그런데 다르다.
그녀가 그에게 전하는 '무정'은 다르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세상의 겉도 속도, 생각도
그래서 내가/그대가 변하는 것이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나의 사랑만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노래 '모든 것은 변하네'(Todo Cambia)" 중

나는 나를 얼마나 벗어 날 수 있을까?

잠시 고민해 본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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