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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부서져 아름다운 Crushed And Beautiful

by manga0713 2022. 8. 16.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편 51:17]

My sacrifice, O God, is a broken spirit; a broken and contrite heart. [ PSALM 51:17 ]

...
후지무라 마코토의 ‘백합꽃을 보라’라는 그림을 처음 봤을 때 나는 배경 뒤에 숨어 있는 백합 한송이를 주제로 그린 단순한 단색 그림으로 치부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는 후지무라가 “느림의 예술”이라고 부르는, 니혼가라는 일본 미술 스타일로서 아주 미세하게 분쇄된 광물을 ‘80겹’ 이상 칠해서 그려졌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하나의 살아 있는 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자세히 보면 복잡하고 아름다운 층들이 드러납니다. 후지무라는 예수님의 고난이 세상에 온전함과 희망을 가져다준 것처럼, “깨어짐을 통해 아름다움”을 만드는 이 기술 속에서 복음을 본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서지고 깨진 삶의 여러 면을 취하셔서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창조하시기를 좋아하십니다. 다윗왕은 자신의 파괴적인 행동으로 말미암아 깨어진 삶을 고치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다윗이 왕권을 남용하여 다른 사람의 아내를 취하고 그 남편을 살해하는 일을 도모한 것을 인정한 후에 기록한 시편 51편에서 그는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17절)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자비를 구했습니다. “통회하는”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닛케’는 “으깨진”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려면(10절) 다윗이 먼저 그의 부서진 부분들을 하나님께 내어놓아야 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슬픈 모습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함께 인정하는 태도였습니다. 다윗은 신실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 부서진 것들을 사랑으로 취하여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시는 하나님께 그의 마음을 맡겼습니다.

For God to refashion his heart (V. 10), David had to first offer Him the broken pieces. It was both an admission of sorrow and trust. David entrusted his heart to a faithful and forgiving God, who lovingly takes what’s been crushed and transforms it into something beautiful.

...
Heavenly Father, I entrust my brokenness to You, believing that in Your time, You’ll transform it into something truly beautiful.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때에 진정 아름다운 것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고 저의 부서진 것들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오늘의 양식 "부서져 아름다운 Crushed And Beautiful"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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