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복의 근원이 되라

manga0713 2024. 11. 13. 21:00

[ 두요 김민정 : 초록숲에 머무는 행복 ]

 

 

 

 

본문말씀 : 시편 107편 25-32절

 

2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즉 광풍이 일어나 바다 물결을 일으키는도다 26 그들이 하늘로 솟구쳤다가 깊은 곳으로 내려가나니 그 위험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녹는도다 27 그들이 이리저리 구르며 취한 자 같이 비틀거리니 그들의 모든 지각이 혼돈 속에 빠지는도다 28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시고 29 광풍을 고요하게 하사 물결도 잔잔하게 하시는도다 30 그들이 평온함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그들이 바라는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31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32 백성의 모임에서 그를 높이며 장로들의 자리에서 그를 찬송할지로다

 

 

< 넘치게 거둘 때가 온다 >

 시련을 겁내지 말라. 성도의 시련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련이다(25절). 비전이 크면 대개 시련도 크다. 큰 비전을 향해 나가다 보면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상황이 펼쳐질 때가 있다(26-27절). 재미있는 롤러코스터일수록 사람을 더 정신 못 차리게 만들지만 안전은 보장된 상태다.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만나는 하나님이 설계하신 인생의 롤러코스터도 절대 안전이 보장된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

 깊은 바다에서 큰 폭풍과 파도로 배가 흔들리면 정신없게 되고 능숙한 항해 기술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그때는 공포의 외침만 나온다. 그 외침을 그 시련을 허용하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로 승화시키라. 고통 중에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고통에서 인도해 내시고 광풍도 고요하게 하시고 물결도 잔잔하게 하신다(28-30절). 또한 그토록 바라던 찬란한 비전의 항구에 평온하게 도착하게 하신다.

 극심한 시련을 이겨내고 큰 비전의 항구에 도착할 때 감격과 기쁨이 얼마나 남다르겠는가? 그때가 되면 시련 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한 것을 잘했다고 여기면서 기쁨과 감격 가운데 안도의 한숨을 쉴 것이다. 그때 한 가지 더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다(31-32절). 기적적인 은혜를 체험했으면 그 은혜를 찬송으로 연결시키고 예배로 연결시키라.

 시련을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자에게 있는 당연한 현실로 인정하고 사방이 막혀 답답한 상황이라도 결코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말라. 계속 기도와 사랑과 충성과 선교의 씨를 심고 재능과 경험과 창조성을 살려 사업과 일터에서도 눈물로 씨를 심으라. 인간관계를 할 때 얻을 생각으로 하지 말고 섬길 생각으로 하고 하나님관계와 교회생활도 얻을 생각으로 하지 말고 섬길 생각으로 하라. 그러면 넘치게 거둘 때가 반드시 온다.

< 복의 근원이 되라 >

 계속 씨를 뿌리면서 인내하고 기다리면 기쁨으로 거둘 날이 반드시 온다. 필자도 처음에는 필자의 문서선교 사역이 지금처럼 커질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인터넷을 통해 많은 목사들이 필자의 설교를 좋아해주고 찾아주어서 단순히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흔히 다루지 않는 본문까지 빠짐없이 강해설교를 준비했다. 그러다가 점차 많은 성경강해를 완성하게 되었고 마침내 <월새기(월간새벽기도)> 발행으로 한국 교회를 섬길 수 있게 되었다.

 현재의 <월새기> 사역이 누가복음을 썼던 누가의 후원자 데오빌로와 같은 사람을 만나 <월새기 영어판> 발행 사역으로 지경이 확장되면 세계선교의 웅대한 비전 성취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놀랍게 이뤄질지 가늠하기 힘들다. 그런 비전 성취의 역사가 조금 늦어진다고 해도 인류 최고의 문서인 <성경전권강해>를 완성하는 비전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슴 벅찬 감격을 느낀다.

 씨를 뿌리면 거둘 때가 반드시 온다. 그래서 복의 열매를 거두면 그 후에도 잘해야 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루려고 음지에서 겸손하게 누군가를 인물을 만들려고 해야 한다. ‘이웃에게 나눠지지 않는 복’과 ‘후대로 계승되지 않는 복’과 ‘인물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복’은 진짜 복이 아니다.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사랑과 섬김의 씨를 뿌림으로 꿈과 같은 은혜를 맛보는 복을 꿈꾸라. 더 나아가 인물을 후원하는 인물의 복을 꿈꾸라. 복 받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말고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라. 인물이 되고 더 나아가 인물을 만들려고 해야 그 복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복이 된다. 하나님이 주신 찬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최선의 땀을 흘림으로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어 하나님의 복을 세상과 후대로 널리 확산시키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