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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2

자의식 과잉이 자의식을 죽인다 자의식 과잉이 자의식을 죽인다 내가 받아야 할 좋은 것이 저 사람에게 가 버렸다는 생각은 분명 오해입니다. 저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내가 안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저 사람이 좋은 것을 얻었다고해서 내가 좋은 것을 못 얻는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을 칭찬했다고, 그 사람과 나를 비교할 요량으로 얘기한 것도 아닙니다. 그 정도의 심력을 기울일 정도로 그는 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 모든건 역설적이게도 자의식 과잉으로부터 시작된 셀프 자의식 죽이기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501] 2021. 5. 1.
감정의 과잉은 쪽팔려 그때 그사람이 '사랑해'를 일어로 해보라고 했다. 잘난척하려고, 이것저것 알지도 못하고 또 알지 못할 것을 집어 넣어 지껄였다. (시간이 길어졌다. 시간을 따라 그사람의 얼굴도 어두워졌다. ㅋㅋㅋ) 노랫말처럼 "아이시테루", "스키요 아나타 이마데모 이마데모"하면 되는 것을..... 동감을 얻기 위해서, 플러스 점수를 따기 위해서 집어 넣는 '감정의 과잉'은 두고두고 쪽팔린다. 그저, 좋아. 슬퍼. 기뻐. 하면되는 것을 나는 더~ 좋아.....(니편이 확실하지?) 나는 더~ 슬퍼.....(이만큼 네 쪽에 가까이 있다는 거 알아줘!!) 나는 더~ 기뻐.....(거봐라...난 다르지!!) '감정의 과잉'은 어쩌면 자존의 결핍일지 모른다. 내게, 네게,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담담히 좋아. 슬퍼. 기뻐. 할 .. 202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