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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귀3

귀가 두 개인 이유 귀가 두 개인 이유 어떤 문화, 어떤 시간 속에 있든지 한 인간이 헤쳐 나가야 할 실재들은 항상 있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간혹 과거보다 지금 시대가 더 힘들다, 반대로 지금보다 과거가 더 힘들었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무 의미없습니다. 오히려 타인의 어려움을 부정하면서까지 스스로의 자존감을 올리려는 애석한 몸짓일 뿐이지요. 아니요. 우리 귀가 두 개인 이유는 ‘내’ 목소리도, ‘네’ 목소리도 듣기 위해서 아닐까요? ‘역지사지’는 ‘내’이야기를 ‘네’가 먼저 들어라가 아닌 ‘네’이야기를 ‘내’가 먼저 듣겠다입니다. [CBS 1분 묵상 20201119] 2020. 11. 19.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래도 끝까지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아름다운 발언이지만, 실제 죄와 사람을 분리할 수 있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때로는 이 아름다운 문구로 자신의 혐오를 미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의의 소리는 그렇게 들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나 좋아해주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와 뭔가 달라서 존경스러운 사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CBS 1분 묵상 20201015] 2020. 10. 15.
[CBS 오늘의 양식] 보는 눈 Eye to See 성경: 여호수아 3:1~3:11 1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2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3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4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5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6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 2012.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