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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4

기죽지 말기 기죽지 말기 자신감은 우리의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힘입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든, 어떻게 하든 확신에 찬 나를 흔들지 못합니다. 자신이 열등하다고 생각하거나 기가 죽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맡겼기 때문입니다. 나에 대한 남들의 판단을 나만의 자신감 위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권리는 과거나 지금이나 늘 내게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의 동의 없이 당신을 열등하다고 느끼게 할 수 없다.’ 엘리너 루스벨트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0323] 2023. 3. 23.
농부와 호박 농부와 호박 17세기 프랑스의 시인이며 우화작가였던 라 퐁텐의 이야깁니다. 한 농부가 호박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신은 왜 이런 연약한 줄기에 이렇게 큰 호박을 달아줬을까. 그리고 왜 저렇게 큰 상수리나무에는 왜 보잘 것 없는 도토리를 주셨을까.’ 며칠 뒤 농부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잤는데 무언가 이마에 떨어져서 그만 잠을 깼습니다. 그것은 도토리였습니다. 농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휴- 호박이었으면 어쩔 뻔 했나’ 불평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면 온통 불평 천지이고 감사의 시선으로 보면 모든 것이 온통 축제라는 생각을 해봅시다. [CBS 1분 묵상 20220326] 2022. 3. 26.
영혼의 지도 영혼의 지도 계곡 안에 매몰되어 있으면 고작 눈 앞의 시냇물과 나무 몇 그루 밖에 보지 못합니다. 어디로 가야 벗어날 수 있는지 좀처럼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잠깐의 불편함과 두려움을 감수하고서라도 산 능선에 오르는 자가. 멀리 보며 지금 내가 어디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도가 생기는 것이지요. 지도가 없는 삶은 오늘을 사는데 아무 문제없으나 내일에는, 그리고 언젠가는 어려움을 줍니다. 당신에게 인생의, 그리고 영혼의 지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CBS 1분 묵상 20210112] 2021. 1. 12.
나의 얘기로 듣길 바랍니다 나의 얘기로 듣길 바랍니다 사실 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소양은 이미 유치원에서 다 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잘못을 깨닫습니다. 한탄합니다. ‘왜 아무도 나에게 이 얘기를 해주지 않았지?’. 아니, 예전에 누군가 다 얘기해주었습니다. 단지 지금 들을 때가 되었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한 그리스도인이 꾸준히 말씀을 들었다면, 이미 배울 것은 다 배웠습니다. 다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뿐이지요. 내가 아닌 남의 얘기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 안다고 흘려듣지 마시고, 나의 얘기로 듣길 바랍니다. [CBS 1분 묵상 20200807]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