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2 자유한가요 자유한가요 누구나 자유함을 꿈꾸며, 통제받지 않길 소망합니다.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성취하고 인정받음으로 그런 자리를 얻어내려하지요.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런 발버둥이 우리를 지배받는 삶으로 이끌어갑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비굴하고, 의존하고, 책임지지 않으려하고. 그렇게 자유가 박탈된 자가 느끼는 가장 큰 감정은 단연 ‘억울함과 분노’입니다. 이런 감정들에 묻혀있다면, 이미 당신은 누군가에게, 어떤 환경에게 지배받고 있는 중입니다. [CBS 1분 묵상 20201023] 2020. 10. 23.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을 걸을 때, 가장 힘든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고통’ 그 자체가 아닙니다. 그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것은, 이 희생의 숭고함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즉 ‘억울함’입니다. 이 ‘억울함’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점점 커집니다. 희생은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을 위해 희생하던 이들이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권력욕의 화신으로 변모하곤 합니다. 지금까지의 희생을 보상받고 싶은 것이지요. 문득 끝까지 그 길을 묵묵히 가신 예수의 십자가 무게가 느껴집니다. [CBS 1분 묵상 20201011] 2020.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