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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9

[온라인새벽기도] 제자의 복을 얻는 길 본문말씀 : 마가복음 2장 13-17절 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 2024. 2. 5.
김수환 추기경의 추억 김수환 추기경의 추억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마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그의 이웃 사랑은 1968년 서울 대교구장 취임사에서 더욱 잘 표현되었습니다. ‘성당의 높은 담을 헐고 사회 속에 성당을 심어야 한다. 가난하고 봉사하는 성당, 한국의 역사 현실에 동참하는 성당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의 어록 중에 유난히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와 관용, 포용, 동화. 자기 낮춤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분은 가셨지만 그 어록은 향기로 남아 있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1205] 2021. 12. 5.
팬인가 제자인가 팬인가 제자인가 ‘신비주의’ 컨셉으로 인기를 유지하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노출을 최소화하여 희소성은 높이고,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선망’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물론 팬들은 간혹 그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일 때도 환호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완전히 우리 중 하나가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 ‘우상’의 자리에 있을 때나 가치있지, 그 우상이 내 가족같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신앙성숙에 있어 가장 큰 벽은, 이미 내 곁에 오신 예수를, 선망의 자리로만 올려놓으려는 태도 아닐까 싶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0317] 2021. 3. 17.
모든 것을 버려두다 모든 것을 버려두다 예수의 제자됨에 대한 많은 오해들이 있습니다. 특정한 훈련을 수료하는 것, 일터에서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는 것, 직분을 얻는 것, 신비한 은사를 드러내는 것, 빛도 없는 어두운 곳에서 타인과 사회를 섬기는 것. 이는 도우미내지는 일부분일 뿐 제자됨의 본질은 아닙니다. 다만 가장 큰 오해는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버려두고 떠나는 것을 제자됨의 완성으로 보는 지점입니다. 아니요. 실제의 제자들은 처음 예수를 만났을 때,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버려두고 떠났습니다. [CBS 1분 묵상 20210228] 202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