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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3

퍼즐 같은 행복 퍼즐 같은 행복 가끔은 행복이 퍼즐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한 조각만 맞지 않아도 행복이라는 그림이 완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강이나 일, 이런 여러 조각의 퍼즐이 다 제자리에 있어야 행복이 윤곽을 드러냅니다. 이제 10월도 서서히 뒷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왠지 비어있는, 상실의 공간이 더 많다는 느낌이 우리를 쓸쓸하게 합니다. 하지만 얻은 것을 헤아려볼 줄 안다면 그 쓸쓸함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행복을 즐겨야 할 시간은 지금입니다. 다시 한 번 행복의 퍼즐을 짜 맞추어 봅시다. [CBS 1분 묵상 20221027] 2022. 10. 27.
[온라인새벽기도] 제자리를 찾아 나서라 본문말씀 : 누가복음 15장 8절 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왜 본문의 여인은 열 드라크마 중 잃어버린 한 개를 찾으려고 그렇게 애썼는가? 그 잃어버린 드라크마 하나도 매우 중요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 드라크마는 한 데나리온처럼 노동자 하루 일당 정도의 금액이다. 특히 히브리 여인에게 열 드라크마는 특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당시에 약혼남이 약혼녀를 맞이할 때 결혼 지참금 형식으로 드라크마 열 닢을 줄에 꿰어주면 여인은 그것을 머리 장신구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부유한 여인들은 100개의 금화로 된 장신구로 치장했는데 그에 비해 열 드라크마로 된 은 장신구는 초라한 장신구지만 사랑의 정.. 2021. 4. 16.
인생의 자리 [이미지 출처 : 목공방 미르의 가구 이야기] 간혹 사찰 같은 곳에 가면 절구통 크기의 헌식대가 놓여있는 것을 봅니다. 새나 다람쥐 같은 산짐승을 먹이기 위한 것인데요.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음이 엿보여서 좋습니다. 그런데 그 헌식대 위에 놓인 밥알들이 몹시 더러워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릇에 담겨야할 밥알들이 쏟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사물은 제 있을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도 자기 인생의 자리가 정해져 있습니다. 시를 쓰는 시인의 자리가 있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자리가 따로 있으니 그 자리를 소중히 여기고 제대로 지키며 사는 것이 좋겠습니다. [CBS 1분 묵상] 201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