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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물4

정원에서 In The Garden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창세기 2:8) The Lord God had planted a garden in the east, in Eden; and there he put the man he had formed. [ GENESIS 2:8 ] ... 우리는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가 살면서 번성하며 하나님과 함께 했던 에덴동산에 대해 읽어서 압니다. 거기서 하나님은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열매를 맺는 온갖 나무를 땅에서 자라게 하셨습니다”(창세기 2:9, 새번역). 그 완벽한 정원에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도 있고, 아마 가시 없는 장미도 있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반항한 아담과 하와는 그 동산에서 쫓겨나, 자신들의 동산에서.. 2023. 10. 20.
자연과 사람 자연과 사람 등산을 하거나 들길을 걸으면 자연과 쉬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자연에서 우리가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자연은 작으나 크나, 거칠거나 약하거나, 모두가 우아하다는 사실입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꽃은 꽃대로, 산은 산대로 자신만의 독특함과 분위기로 우리를 맞아 줍니다. 누가 바다보고 하늘만 못하다고 흉을 볼 수 있겠습니까. 누가 바위를 보고 나무보다 못하다고 하겠습니까. 자연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우리들 인간들처럼 무언가를 자꾸 감추거나 과장을 한다면 오히려 초라하고 어색해질 것입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면 나의 품위에 손상이 없을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20306] 2022. 3. 6.
코로나라는 시험 코로나라는 시험 코로나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언택트’로 설명되는 코로나의 영향은 단순히 개인의 의학적 차원을 넘어, 정치, 경제, 문화마저 뒤흔들고 있습니다. 조금 비약하자면 인간성 자체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지요. 네. 인간됨의 본질적 의미인 ‘함께함’이라는 가치가 흔들리고 있고, 코로나 이후에도 회복되기란 요원해보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코로나는 전인류에게 주어진 시험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럼에도 인간으로 남을것인가? 아니면 그래서 호모 사피엔스로만 남을것인가? [CBS 1분 묵상 20201106] 2020. 11. 6.
노을 빛을 바라보며 노을 빛을 바라보며 아무리 감탄에 인색한 사람일지라도, 문득 바라본 하늘에 걸려있는 그라데이션 가득한 노을빛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감탄하게됩니다. 아무리 감성이 메마른 사람일지라도 대자연의 웅장한 광경앞에선 자신의 심장도 여전히 뛴다는 것을 느낍니다. 결국 아무리 창조성 가득한 인간이더라도, 그 자신이 살아오며 보았던 자연만물이 내비친 선형, 색감, 소리 등을 토대로 상상한 것 그 이상을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창조자의 밑그림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CBS 1분 묵상 20201102]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