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철들지 않기를
‘철든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오직 현재만, 오직 느낌만, 오직 자신만 보고 살던 이가, 이제는 맥락에 맞게 사리분별을 할 수 있게되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세상의 기준, 시대의 욕망에 순응하기 시작했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당연한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야만하는게 철드는 것이라면, 굳이 철 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철이 들었다는 평가와 스스로의 가능성을 맞바꾼 것일 수도 있습니다. 철 들었다는 말이 세상 기준에 다 맞추며 산다는 말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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