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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마음의 변화를 이루라

by manga0713 2018. 6. 15.

 

 

 

본문말씀 : 요한복음 15장 9-10절

9.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마음의 변화를 이루라 (요한복음 15장 9-10절)

< 요구하는 마음을 버리라 >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요구하면서 살면 있는 행복도 사라지고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베풀며 살면 없는 행복도 되찾을 수 있다(9-10절). 행복을 막는 제일 요소는 ‘요구하는 심령’이다.  요구하는 심령은 축복을 받는 것만 좋아하고 축복을 나누고 사명을 행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또한 하나님을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어야 하는 채무자처럼 생각하고 자신에게 어떤 나쁜 일도 일어나지 말아야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신앙은 언제 무너질까 아슬아슬하다.

 어떤 집회에서 이렇게 선동했다.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들에게 좋은 차와 좋은 집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모든 병이 다 낫고 돈도 많이 법니다.” 그러면 수많은 사람들이 “아멘!”을 외친다. 그런 모습은 하나님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해주는 천상의 심부름꾼처럼 여기는 모습이다.

 미국의 한 TV 복음전도자는 청중들에게 집의 냉장고에 원하는 것의 그림을 붙이고 그것을 입술로 고백하라고 했다. 계속 바라보고 고백하면 정말 생긴다고 하면서 냉장고에 캐딜락, 집,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붙이게 했고 심지어는 청년과 처녀는 잘 생긴 남자와 아름다운 여자를 붙이게 했다. 하나님이 그 모습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다. 기복주의는 참된 믿음의 대표적인 적이다.

 어떤 사람은 기도할 때 공중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소리친다. “하나님! 이것을 반드시 주실 줄 믿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자신의 요구조건을 상세하게 말하고 하나님께서 이뤄줘야 할 범위까지 지정한다. 그처럼 하나님께 순종하기보다는 하나님께 요구하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의 파랑새는 요구하는 심령이 아닌 순종하는 심령에 찾아온다.

 기복주의로부터 자신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채무자로 몰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이 원하는 방법대로 해달라는 요구를 버리라. 요구하는 심령은 나중에 반드시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한다. “네 믿음대로 되라. 바라보면 이뤄진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성경 말씀을 물질적인 축복과 연결시키면 ‘요구하는 심령’만 커지면서 불평과 원망이 끊이지 않게 된다. 삶에서 문제와 고통은 늘 있기 마련이고 기복주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불평하면 문제와 고통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 마음의 변화를 이루라 >

 요구하는 심령은 남과 비교할 때가 많다. 남은 쉽게 돈을 버는 것 같은데 나는 힘들게 살면 그것이 상처가 된다. 어떤 부부는 행복하게 사는 것 같은데 자신은 그렇지 않으면 그것도 상처가 된다. 또한 어떤 교회는 잘 크는 것 같은데 우리 교회는 그렇지 않으면 그것도 상처가 된다. 그러면서 점점 있는 사람이나 즐겁게 사는 사람에 대해 분노나 원망을 하다가 결국 하나님을 원망한다. “하나님! 왜 내게는 축복을 주시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축복하고 싶겠는가? 진정 복된 존재가 되려면 요구하는 심령에서 사랑하는 심령으로 극적인 마음의 변화를 이루라. 요구하는 심령은 고난 중에 하나님을 보지 못하지만 사랑하는 심령은 고난 중에 오히려 자신과 함께 하는 하나님을 더욱 뚜렷하게 본다. 번성 때보다 고난 중에 더 함께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속성이다. 예수님도 사람과 함께 고통을 체험하시려고 고통의 현장으로 내려오셨고 십자가를 지고 사람의 고통을 가장 극한 상태까지 체험하셨다. 고난 중에 하나님이 나를 잊으셨다는 생각을 절대 버리라.

 히브리서 13장 5-6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하나님은 고난 중에는 어느 때보다 더 가까이하신다. 교회도 부흥할 때보다 고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이 더 가까이하신다. 고난은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문제를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 안에 있으면 된다. 요구하는 심령을 버리고 사랑하는 심령을 가질 때 행복도 넘치게 된다. 미국의 어떤 집사는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식당 일을 했다. 한 사람이 “왜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하십니까?”하고 물었는데 알고 보니까 아프리카에 계신 선교사를 돕기 위해 그렇게 일한 것이었다. 남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마음을 쓰고 살면서 선교와 구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할 때 사탄은 그런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의 행복을 결코 빼앗지 못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