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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사랑하면 영안이 열린다

by manga0713 2018. 8. 17.

 

 

 

 

 

본문말씀 : 요한복음 21장 7절

7.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사랑하면 영안이 열린다 (요한복음 21장 7절)

< 사랑하면 영안이 열린다 >

 열왕기하 6장에는 이스라엘과 아람의 전쟁이 나온다. 그때 아람 왕이 엘리사를 잡으러 도단성으로 군사를 보냈다. 아침에 엘리사의 사환이 아람 군대가 성을 둘러싼 것을 보고 공포에 질려 있자 엘리사가 말했다. “걱정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와 함께 한 자보다 많다.” 그리고 엘리사가 기도하자 사환의 눈이 열려 불 말과 불 병거가 보였고 반대로 아람 군사의 눈은 닫혔다. 결국 그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두었다. 영적 전쟁에서 중요한 승리 요건은 영적인 눈이 열리는 것이다.

 문제만 보지 말고 문제 뒤에 있는 하나님의 손길과 돕는 천사들을 보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보라. 영안이 열렸다는 것은 신기한 것을 본다는 것만이 아니다. 모든 것을 다 봐야 믿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신비로 감춰진 부분도 있어야 진짜 사랑이 생긴다. 사랑 자체가 신비다. 다 벗겨버려 신비가 사라진 사랑은 환멸이 될 수 있기에 하나님은 다 보여주지 않는다. 결국 영안이 열린 것의 더 중요한 의미는 보지 못해도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뜻대로 사는 것’이다.

 본문에서 제자 중 제일 먼저 예수님을 알아본 사람은 예수님이 사랑하셨던 제자 요한이었다. 요한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베드로에게 흥분된 소리로 “주님이시다!”라고 소리쳤다. 왜 7명의 제자 중 요한이 제일 먼저 예수님을 알아보았는가? 시력이 좋았기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언제 영안이 열리는가? 예수님을 많이 사랑할 때다. 사랑하면 얼굴도 빛나고 언어도 따뜻해지고 표정도 밝아지지만 무엇보다 영적인 시력이 좋아진다.

 교회를 사랑하면 교회에 떨어진 휴지와 꺼진 전등과 후미진 곳의 거미줄이 잘 보이면서 조용히 교회를 위해 봉사한다. 배우자를 사랑하면 배우자가 원하는 것을 잘 알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고 평범한 곳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이 보인다. 썬다 싱은 꽃을 보다 하나님을 만났다. 영안이 열리면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된다. 가시덤불에서도 하나님의 솜씨를 느끼고,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낀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도 없이 무엇을 본다고 하면 무서운 사람이 된다.

 고린도전서 13장 2절에는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란 말씀이 있다. 대단한 성경 지식과 영력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없다. 왜 교단과 교회가 분열되는가? 그 역사를 추적해 보면 대개 ‘사랑이 없는 지식’이 문제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하지만 사랑 없이 아는 것은 병이다. 사랑이 없으면 모르는 것이고 영안이 닫힌 것이다. 사랑이 있어야 영안이 열리고 비로소 내 곁에 계신 주님을 볼 수 있다.

2. 좋은 꿈은 이뤄진다

 요한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주님이시다!”라고 외쳤을 때 얼마나 흥분했겠는가? 그 한 마디에 예수님을 향한 그리움과 사모함이 다 들어 있다. 드디어 제자들은 그토록 사모하던 예수님을 만났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뵙고 싶다는 꿈을 품고 예루살렘에서 갈릴리까지 왔는데 결국 그 꿈이 이뤄진 것이다.

 죄 많은 나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 만남을 위해 예수님이 오작교가 되어주셨다. 그 사랑을 생각하며 좋은 꿈을 품고 예수님이 원하는 삶을 살라. 좋은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힘들고 어려워도 꿈을 붙들고 사명의 자리를 지키면 꿈이 이뤄지는 환상적인 때는 반드시 온다. 사람은 자기의 꿈 이상 크지 않는다. 꿈이 없는 인생은 망할 인생이다. 꿈이 없으면 동행자도 얻기 어렵고 고통도 크게 보인다. 반면에 꿈이 있으면 고난이 작게 보이고 충분히 견딜 수 있다.

 남을 탓할 시간이 없다. 환경에 연연할 필요도 없다. 사람에 대해서나 일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불평하지 말라. 불평하는 마음이 생기면 “꿈이 희미해졌구나.” 하고 각성한 후 다시 꿈을 새롭게 하라. 꿈이 있어야 살맛도 난다. 꿈이 크면 지칠 것 같지만 사실상 인생을 지치게 하는 것은 꿈이 없어 새로운 자극을 못 받는 것이다. 운전할 때 1단 기어로만 가면 답답하다. 시간이 지나면 2단, 3단, 4단으로 점점 올려야 답답하지 않다.

 권태는 꿈을 품고 도전하지 않아 잠재력이 사장되기에 생긴다. 잠자는 잠재력을 깨우라. 도전하고 성취할 때 만족이 있다. 권태에 빠지는 것은 도전도 없고 성취도 없기 때문이다. 늘 꿈을 새롭게 하고 아름답고 찬란한 꿈을 꾸라. 하나님과 함께 하고 하나님의 비전과 크신 프로젝트를 이루는 일에 동참하는 꿈을 꾸고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라. 능력 있는 사람은 어려워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면 때가 되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