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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승리를 위해 필요한 3가지

by manga0713 2023. 6. 29.

[ 밀턴 에브리 작 ]

 

 

 

본문말씀 : 여호수아 11장 5-9절

 

5 이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6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7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 가로 가서 갑자기 습격할 때에 8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에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추격하고 동쪽으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추격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죽이고 9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로 살랐더라

 

 

< 승리하는 삶에 필요한 것 >

 가나안 남부 지역이 점령된 소식을 들은 북부 지역의 우두머리 격인 하솔 왕 야빈은 가나안 북부의 여러 도시국가들을 총 규합해 북부 연합군을 결성한 뒤 가나안 중남부를 장악한 이스라엘과 생사를 건 일전을 치르려고 메롬 물가에 진을 쳤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대패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 정복전쟁을 속히 종결짓고 그곳에 빨리 정착하게 하려고 수많은 적들을 한꺼번에 대항하게 하신 것이었다. 그처럼 성도에게 문제는 축복을 앞당기는 기회가 된다. 축복을 앞당기고 승리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1. 담대한 믿음

 가나안 남방 정벌을 끝낸 여호수아는 한숨을 돌릴 줄 알았지만 남방 연합군보다 더 강력한 북부 연합군이 결성되었다. 북부 연합군은 군사 수도 많았고 말과 병거도 엄청나게 많았다(4절). 그때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몰살시키겠다.”라고 승리를 보장해 주셨고 결국 이스라엘 군은 용기를 내어 승리했다. 전쟁에서 ‘무엇보다 없어야 할 것’은 두려움이고 ‘무엇보다 있어야 할 것’은 담대한 믿음이다.

 인생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골리앗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라. 골리앗은 알고 보면 종이호랑이다. 큰 몸집을 가지고 큰 소리만 쳤지 싸움실력은 하나도 없었다. 그는 창이나 화살에 맞아 죽은 것도 아니고 다윗이 던진 돌멩이에 맞아 죽었다. 소년이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맞아죽는다는 말처럼 알고 보니까 골리앗은 개구리 같은 존재였다. 사탄도 하나님의 자녀 앞에서는 개구리와 같은 존재이기에 믿음으로 돌멩이 하나를 던지면 사탄은 벌벌 떨고 도망갈 것이다.

2. 최선을 다하는 삶

 그때 여호수아는 군사나 병기의 수준으로 보아 도저히 북부 연합군을 이길 능력이 없고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상황이 어려울수록 투지가 생기면서 적의 힘이 크다고 방어에 급급하지 않고 먼저 공격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북부 연합군이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이루기 전에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가로 가서 기습 공격을 펼쳤다. 그러자 북부 연합군은 당황하여 이렇다 할 대항도 하지 못하고 대패했다.

 하나님이 승리를 보장해 주셨지만 여호수아는 부족한 전력을 가지고 대낮에 정면으로 적과 맞부딪치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전략을 짜서 승리했다. 가끔 믿음이 좋다는 어떤 사람은 문제 해결을 하나님 손에만 맡기고 “믿습니다!”라고 소리만 친다. 하나님은 그런 모습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신다. 늘 최선을 다해 준비하라. 준비도 하지 않고 전략도 세우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교만의 표시다.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겸손한 것이고 하나님은 겸손한 심령에 복을 부어주신다.

3. 하나님의 함께하심

 인간이 최선을 다해도 궁극적으로 승리는 하나님이 함께할 때 주어진다(8절). 사실 북부 연합군에 비해 이스라엘 군대는 군사들의 수도 적고 무기도 형편없었다. 또한 당시 메롬 물가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가나안 땅의 지리에 익숙한 대적들은 전략적인 요충지까지 선점했는데 왜 패배했는가? 그들에게는 많은 것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인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은 전쟁에서 승리한 후 대적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고 명령했다(6절). 여호수아는 그 명령대로 행했다. 그것은 무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겠다는 믿음의 표현이다. 무엇이든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은 우상이 된다.   불행하게 사는 사람이 취하는 공식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것을 더 의지한다는 것이다. 다른 것에 눈을 돌리면 하나님의 도우심은 주어지지 않는다. 반면에 세상 줄을 끊으면 주님의 견고한 축복의 동아줄이 새롭게 내려진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