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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풍성한 삶을 추구하라

by manga0713 2018. 11. 20.

 

 

 

 

본문말씀 : 호세아 4장 15-19절

15.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지어다 16.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 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 같이 그들을 먹이시겠느냐 17.에브라임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 두라 18.그들이 마시기를 다 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좋아하느니라 19.바람이 그 날개로 그를 쌌나니 그들이 그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풍성한 삶을 추구하라 (호세아 4장 15-19절)

< 행복을 위해 지켜야 할 것 >

 행복을 위해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입술이다. 본문 15절에 있는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씀이다.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이 계시하셨다.”고 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거짓된 입술로 영성을 자랑하고 미혹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스스로에게도 큰 위험이 된다. 입술이 무너지면 자신의 존재 자체도 무너진다. 입술을 감사와 찬양이 넘치게 하고 특별히 기도하는 입술로 만들라.

 둘째, 품성이다. 이스라엘이 완강한 암소처럼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넓은 들에서 어린 양을 먹이시듯이 풍성하게 먹이시지 않는다(16절).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온유와 겸손으로 자신의 품성을 지켜야 지경이 넓혀지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주어진다. 품성 얘기를 하면 어떤 사람은 유교의 도덕주의를 연상한다. 그러나 그런 비판이 있다고 해서 품성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말라. 믿음이 좋으면 품성도 좋아져야 한다. 명성은 날개처럼 일시적인 것이지만 품성은 뿌리처럼 지속적인 것이다.

 셋째, 믿음이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빠진 에브라임을 버려두라고 말씀했다(17절). 에브라임은 북  이스라엘의 대표성을 가진 지파다. 우상과 연합한 이스라엘의 완악함으로 하나님이 그들을 버릴 것이란 말씀이다. 하나님의 버림은 완전한 버림이 아닌 깨달음을 주시려는 일시적인 버림이다. 결국 하나님이 잠시 버리시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라. 지금 막힌 길이 나중에 보면 더 복된 길이 될 때도 많다. 그러므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란 고백을 가지고 믿음을 굳게 지켜나가라.

 넷째, 사명이다. 호세아 당시 이스라엘은 술에 취해 음행하면서 부끄러운 일을 좋아했다(18절). 결국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자기 사명을 소홀히 했기에 바람에 날려 사라지듯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했다(19절). 그 예언대로 이스라엘은 얼마 후 앗수르에게 멸망당했다. 이 말씀은 성도가 자기 사명을 지키는 삶이 얼마나 중요함을 잘 말해준다. 가장 복되고 명예로운 삶은 자기 사명을 따라 사는 삶이다. 자기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따라 살아야 사람답게 된다.

< 풍성한 삶을 추구하라 >

 지킬 것을 지킬 때 하나님이 지경을 넓혀주시고 풍성한 축복으로 함께 하신다. 그 약속을 늘 기억하면서 시련 중에도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말라. 살다 보면 맑고 쾌청한 때도 있지만 심한 폭풍우를 만날 때도 있다. 밤에 눈보라가 몰아치면 그때는 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때도 별을 그려낼 줄 알라.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을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다.”라고 했다. 눈에는 별이 잘 보이지 않아도 마음속으로 별을 그리면서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다.

 사업할 때 찬란한 별을 그리며 기도하라. “하나님! 앞으로 큰 기업을 일으켜 선교와 나눔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자녀를 키울 때도 별을 그리며 기도하라. “하나님! 제 자녀가 나눔을 선도하는 거룩한 큰손이 되게 하소서.” 교회를 위해서도 별을 그리며 기도하라. “하나님! 저희 교회에서 나눔을 선도하는 위대한 인물이 나오게 하소서.” 그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찬란한 별을 그리면 점차 상황이 그런 쪽으로 펼쳐지다가 정말로 그렇게 된다.

 현실이 어려워도 낙심하지 말라.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은 한결같이 눈물 섞인 빵 껍질을 씹는 과정을 거쳤다. 그런 과정에서도 그들의 눈동자는 늘 빛났고 늘 자신의 비전에 감동되어 살았다. 자신의 비전에 먼저 감동해야 그 비전으로 남을 감동시킬 수 있다. 지금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이 주신 선교와 나눔의 사명과 비전을 새롭게 다짐하고 새롭게 일어서라.

 예수님은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요 10:10). 예수님을 믿은 것은 혼자 구원받고 끝나려고 믿은 것이 아니라 풍성한 성도의 삶을 누리고 나누려고 믿은 것이다. 자신이 가진 약점과 상처와 장애물들이 지금은 애벌레처럼 징그럽지만 그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것을 지키면 하나님은 그 부족한 것들을 발판으로 찬란한 날개를 가진 나비를 만들어주실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