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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말들

[온라인새벽기도] 하나님을 영원히 의지하라

by manga0713 2024. 5. 2.

[ 너대니얼 마서 : Boat and Whale ]

 

 

 

본문말씀 : 시편 52편 1-8절

 

1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2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3 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셀라) 4 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5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 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 6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7 이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2)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 최종 승리를 확신하라 >

 어느 날 제사장 아히멜렉이 사울로부터 도망치다가 놉 땅에 이른 다윗을 돕자 그 사실을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밀고했다. 그 밀고로 나중에 아히멜렉과 제사장들 85명이 몰살당했다. 그 밀고 소식을 듣고 다윗이 얼마나 불안하고 힘들고 마음이 상했겠는가? 그런 상한 마음을 치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최종 승리를 확신해야 한다.

 도엑은 다윗을 밀고하는 악한 일을 자랑하고 다녔다(1절).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없었다면 그는 1초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악인에게도 하나님께서 진노를 유보하는데 믿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얼마나 크겠는가?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확신하고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면 결국 악인은 패배하고 의인은 승리한다.

 다윗은 자신에게 떡과 골리앗의 칼을 준 대제사장 아히멜렉을 사울에게 밀고했던 도엑의 혀에 대해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 혀라고 표현했다(2절). 도엑은 그 간사한 혀로 선한 말보다 악한 말을 하고 의로운 말보다 거짓말을 하고 남을 해치는 말을 좋아했다(3-4절). 결국 어떻게 되는가? 악인은 철저히 진멸된다(5절). 그처럼 의인의 승리를 확신하고 주의 선하심을 끝까지 신뢰하라.

 봄은 곧 찾아온다. 인생의 겨울에 좀 더 삶에 익숙해지는 법을 배우라. 왜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가? 그때도 하나님이 여전히 살아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존재의 근거일 뿐만 아니라 승리의 근거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다. 고난은 세상을 잘 극복하게 하는 선생이다. 고난 중에도 낙심하지 말고 실패했어도 다시 시작할 용기를 가지라. 믿음의 눈을 뜨면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 하나님을 영원히 의지하라 >

 도엑은 교만한 부자로서 자기 재물을 의지하고 힘을 과시했지만 결국 철저히 진멸되어 사람들의 조롱을 받았다. 간사한 혀로 남에게 해를 끼치면 거꾸로 남의 혀로 조롱을 받는다. 반면에 의인은 참소와 고통을 당해도 결국 승리한다. 또한 세상 영화를 추구하고 물질을 의지하면 결국 진멸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 잠시 시련이 있어도 결국 승리한다. 그런 체험을 통해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겠다고 고백했다.

 악인의 파멸은 시간이 지나면 해가 지는 것처럼, 썰물이 나가는 것처럼, 겨울이 오는 것처럼 뚜렷한 현실이 된다. 반면에 의인은 푸른 감람나무처럼 영적인 의미에서 늘 사시사철 번성한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부러워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

 마라톤 선수 이봉주는 짝발에 짝눈이란 큰 신체적인 핸디캡을 가졌다. 그래서 무수한 부상과 슬럼프를 겪었다. 주변인들은 그에 대해 다 포기했지만 자신만은 포기하지 않고 돌아가신 아버지 묘지에 월계관을 바치겠다고 했다. 결국 한국 최고의 마라토너가 되고 가장 성실한 선수의 대명사가 되었다. 실패와 고난과 약점이 있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힘든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

 과실을 많이 맺는 꿈과 비전을 가지라.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처럼 허무하게 흩날리며 세상의 컨트롤을 받지만 의인은 하나님의 컨트롤을 받고 세상과 환경을 컨트롤하며 살아야 한다. 한 순간도 낙심치 말고 의심치 말라. 다니엘을 사자굴로 몰아넣은 자들이 처음엔 이긴 것 같았지만 결국은 철저히 진멸되었다. 하나님만 온전히 의지하는 삶은 반드시 최종 승리로 귀결될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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