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 전도서 9장 8-11절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 지혜자들이라고 음식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명철자들이라고 재물을 얻는 것도 아니며 지식인들이라고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 행복을 얻게 하는 삶 >
1. 외모를 잘 가꾸라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하라는 말씀(8절)은 외모를 잘 가꾸라는 뜻이다. 사람을 평가할 때 외모로 평가하지 말고 중심을 보아야 하지만 자신이 외모를 잘 가꿈으로 남을 즐겁게 하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다. 좋은 마음은 좋은 인상을 만들고 좋은 인상은 좋은 인생을 만든다.
쥐를 보고 덕스럽게 생겼다고 하지 않고 돼지를 보고 고고하게 생겼다고 하지 않고 토끼를 보고 악독하게 생겼다고 하지 않는다. 동물도 그 생김새로 존재의 특성이 대략 드러나듯이 사람도 외모에서 자신의 특성이 상당부분 드러난다. 만화 캐릭터를 봐도 그렇다. 꺼벙이를 보고 지혜롭게 생겼다고 하지 않고 백설 공주를 보고 음탕하게 생겼다고 하지 않는다. 그런 사실들은 외모와 인상도 최대한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도전이다.
2. 가족을 사랑하라
솔로몬은 천 명의 처와 첩이 있었지만 진정한 사랑을 얻거나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허무감만 커졌다. 그 사실을 깨닫고 그는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라.”라고 권면했다(9절). 가정에서 행복을 얻지 못하고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어느 날 테레사 수녀에게 한 기자가 물었다. “수녀님! 세계평화를 위해 무엇이 가장 긴급한 일입니까?” 테레사 수녀가 웃으며 말했다. “기자 선생님이 빨리 집에 돌아가서 가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미카터도 대통령으로 있을 때 백악관 직원들에게 가정생활에 충실하라고 권고했다. 안정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하는 사람이 대통령에게도 필요한 사람이며 그런 사람에게 나라 일도 맡길 수 있다는 뜻이다. 가족사랑은 이웃 사랑의 첫 단계다.
3. 힘써 일하라
솔로몬은 도전했다.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10절).” 참된 행복을 위해서는 삶을 누리면서 동시에 힘써 일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죽음 후에는 일하는 것이 없게 되지만 사실상 일이 없으면 그 영혼은 점차 죽게 된다.
흔히 노동이 아담의 죄로 인해서 생긴 저주의 산물인 줄 아지만 삶 자체가 저주가 아닌 것처럼 노동도 저주의 산물이 아니다. 타락이 인간의 노동을 부패시켰지만 타락 이전에도 하나님은 “다스리라! 정복하라!”라고 하시며 일을 권고하셨다. 왜 하나님이 일을 주셨는가? 일을 통해 존재 의미와 보람을 느끼고 자아를 실현하면서 행복과 축복을 얻기 때문이다. 그처럼 의미가 있으면서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자기 일을 찾아 열심히 일하라.
4. 때를 기다리라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다(11절).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때가 되어야 열매를 얻는다. 성공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길에 달려 있기에 최선을 다하되 넉넉한 믿음과 마음을 가지고 축복의 때를 기다리라. 하나님은 성도가 성공하도록 이미 그 삶을 설계하셨다. 그 설계를 따라 언젠가 하나님이 가장 적절한 은혜의 때를 주셔서 가장 적절한 사람도 만나고 가장 적절한 축복의 기회도 얻을 것이다.
모든 시즌이 수확 시즌은 아니다. 씨를 뿌리는 시즌이 있고 물을 뿌리는 시즌이 있고 꽃이 피는 시즌이 있다. 씨와 물을 뿌리는 시즌은 힘들지만 그 시즌을 잘 통과하라. 누구에게나 축복 기회는 온다. 배경이 없다고 탄식하지 말라. 성도가 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배경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축복의 때를 계획해 놓으셨다는 믿음을 배경으로 삼고 열심히 사는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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