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ICT 융합산업별 인공지능 기술 활용 조사 결과
트레이딩·투자
이상의 현황 속에서 본고는 금융업의 인공지능 활용기회를 ①통계·문서 작성, ②고객 응대, ③준법감시, ④신용평가·심사, ⑤트레이딩·투자 등 5개 분야로 구분 함
① 통계·문서 작성
경제지표, 기업 실적, 주가 동향 등을 분석해 자연어(인간이 사용하는 언어) 기반의 문서를 자동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업무에 적용 중
② 고객 응대
일본의 도쿄미츠비시UFJ, 미즈호은행 등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해 고객의 행동·표정 분석과 대응을 수행하는 로봇은행원을 주요 지점에 배치하였다.
③ 준법감시
인공지능 기반의 ‘레그테크(Regtech: Regulation과 Technology의 합성어로 규제를 피해 데이터를 추출, 분석, 활용하는 기술)' 도입도 확산되는 추세이다.
금융규제가 복잡해지고 강화될수록 관련 인력의 채용 등 준법감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리스크 측정, 불법행위 감지 등의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다.
④ 신용평가·심사
미국의 제스트파이낸스(ZestFinance)와 같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특화된 신용평가 업체들이 등장하는 한편, 이들과 제휴해 기존 신용평가 방식을 개선한 금융기관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⑤ 트레이딩·투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미국의 브릿지워터가 사내에 인공지능팀을 신설한 데 이어, 홍콩의 AIDYIA와 미국의 리벨리언리서치(Rebellion Research) 등 인공지능 활용 전문 헤지펀드들도 등장하였다.
미국 등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업계의 로보어드바이저 활용도 본격화되고 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IBM의 인공지능시스템 ‘왓슨(Watson)'을 이용해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자문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국내는 자본법령상 자문·운용인력이 아닌 자의 직접 투자자문·일임이 금지되어 있어 로보어드바이저의 역할이 일부에 국한되어 있다.
■ 금융 시사점
1. ICT 융합을 통한 파괴적 산업혁신 사례에 주목할 필요
2. 장기적 관점에서 인공지능 적용 필요성 검토
3. 인공지능을 유망분야로 인식해 투자기회 탐색
원문파일:
인공지능의 부상과 금융업의 활용기회.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