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 Trend? 거 뭐야?

[출처 : Trends in the living networks http://j.mp/bVCQmc]

트랜드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 같아서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그랬더니 "트랜드 맵"도 있더라고요. 위에 그림처럼 말이예요.

트랜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배우고 싶어 이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번째로 제 수첩에 적혀있는 트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옮기겠습니다. 그냥 이것 저것 메모하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막 적어 놓기는 했는데 출처를 정확히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 Mass Media나 대중서적을 통해 널리 알려진 트랜드는 이미 주류이거나 곧 주류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데 3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아하! 그래서 내가 맨날 쫓아 가기에도 바쁜 것이었구먼..ㅋㅋ)

① 이를 통해 선발자 이득을 얻기가 쉽지않다. 이미 해당 트랜드를 선점한 선도자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② 이를 통해 차별화하기 어렵다. 이미 시장에 정보가 상당부분 알려져, 나 이외의 경쟁자들도 곧 경쟁에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③ 계속 후발주자로 남게 될 위험성이 있다. 뒤늦게 주류 트랜드를 쫓다보면 새로운 대체 트랜드를 제대로 준비할 수 없어 후발자 지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 이머징 이슈 Emerging Issue안에 미래 트랜드가 있다.

- 이머징 이슈는 미래 트랜드의 씨앗이다. 주류로 '뜰' 잠재력은 있지만 아직 잘 드러나지 않고 불확실성이 많은 이슈이다. 경영학의 정보시스템론의 약한신호 Weak Signal, 조기경보 신호 Early Warning Signal개념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 이머징 이슈 Emerging Issue의 4가지 특성

① 비상식적이거나 이단인 경우가 많다. 기존의 상식, 가정, 패턴에 위배되고, 전통적 이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종종 다른 산업의 논리로는 쉽게 이해되는 경우도 있다.
② 돌발적 파괴력. 현재는 소수 케이스에 불과하지만 제대로 발전한다면 향 후 산업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③ 전문가 오판. 이머징 이슈는 현재 산업의 일반적인 통념, 전제, 가정과는 배치되며 향 후 현실화 되었을 때 사고의 전환과 전략적 의사결정의 변화를 요구한다.
④ 데이터 부족. 이머징 이슈는 사례도 소수이고 데이터가 부족해 논리적 설명이 쉽지 않다. 그러나 진정 중요한 이머징 이슈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다양한 데이터, 사례가 확보된다.


○ 이머징 이슈 Emerging Issue 발굴 및 선별의 4단계 접근 법

① Scanning :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정보의 Source를 살펴 봄으로 후보 탐색
② Interpreting : 역발상의 이슈 해석과 연쇄적 파급효과 추론
③ Communicating : 외부와 의견 교환. 특히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함
④ Ripening : 성장변수들의 지속적 관찰. 숙성이 필요하다.

* Emerging Issue Test 기준 (핀란드 미래학 연구소)

- 동료들이 듣고 웃는다.
- 동료들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대한다.
- 일반인들이 듣고 의아해 한다.
- 아무도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 조직 차원에서 터부시 되어 더 이상 언급되지 않기를 바란다.


○ Trend 와 Fed 의 판단

① 생명력 : 대중의 시선을 끄는 차별성, 초기 매니아 층을 확보하는 니치 장악력, 이후 주류시장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기 위한 변신과 적응 능력
② 외부환경의 호의성 : 생명력이 있다해도 외부 환경이 비호의적이라면 주류 트랜드가 될 수 없다. 이는 특히 해외에서 이식된 이슈들에서 중요하다.
③ 관련주제의 의지와 노력


○ 트랜드를 알아 볼 수 있는 툴은?

- 구글 트랜드가 있습니다. http://www.google.com/trends
- Trendrr이 있습니다. http://www.trendrr.com/ (14일짜리 트라이얼을 쓸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