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기4 화평을 이루는 법 화평을 이루는 법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없어집니다. 얼마든지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에도 발끈하고 화를 냅니다. ‘미안합니다.’ 한마디면 될 텐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게 만듭니다. 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부부간에도, 친구지간에도 누군가 한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면 쉽게 풀릴 수 있는 일인데 먼저 사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골만 깊어집니다. 십자가는 내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 것을 조금만 포기하면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사순절 ,내 것을 포기해서 작은 천국을 만들어 봅시다. [CBS 1분 묵상 20240307] 2024. 3. 7. [365묵상] 자기를 잘 내어 드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베드로후서 1:12) 베드로가 베드로후서를 쓸 당시에 거짓 선생들은 기복주의와 신비주의로 영혼들을 복음의 진리에서 이탈시켰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신의 순교가 임박한 줄 알고 죽기 전에 복음의 진리 안에 굳게 선 성도들에게 한 번 더 복음의 진리를 생각나게 하길 원했다. 진리 안에 선 삶이란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 안에 있는 삶을 뜻한다. 즉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사랑과 자비를 품은 삶이 진리 안에 있는 삶이다. 거짓에 미혹되지 않고 진리 안에 굳게 서려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뜻 안에 있으면서 끝없이 자기를 비워 내라. 하나님 안에서 자기를 비워 내는 삶은 자기.. 2023. 5. 16. 도전을 위한 선결과제 도전을 위한 선결과제 도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향한 열망보다는 우선 기존의 것을 비워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이 실패였던 성공이었던, 좋은 것이었던 좋지 않은 것이었던 상관없습니다. 비워내어야, 새로운 기반에서 새로운 사고와 감정을 통해 새롭게 세워갈 수 있는 법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 새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그것을 ‘도전’이라고 말한들, 그저 답습의 확장이자 변주일 뿐입니다. 비워야 채울 수 있고, 비워야 세울 수 있습니다. 도전하고 싶다면 먼저 지금의 것을 버리십시요. [CBS 1분 묵상 20230501] 2023. 5. 1. 고통은 해석에 있다 고통은 해석에 있다 고통의 핵심은 고통을 안긴 대상이나, 강도에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고통의 핵심은 ‘해석’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육신의 고통을 넘어, 상실의 고통, 결핍의 고통 등 무수히 많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들이 있지만, 이것들을 넘어 소위 ‘자발적 낙인의 고통’이라는게 작용하는 순간 그는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며, 스스로 미래의 시간을 죽여버리기 때문입니다. 네. 이미 지옥을 살게 되기에 그러합니다. 때로는 그저 운이 없어서 그랬다며, 훌훌 털어버리며 살았으면 합니다. [CBS 1분 묵상 20220310] 2022.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