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버섯2 겨울 속에 봄이 얼음 속에 봄이 이제 나흘 후면 절기로 경칩, 혹독하게 추웠던 겨울은 가고 땅속의 개구리나 벌레들이 흙을 뚫고 나오는 때 입니다. 겨울 내 풀과 나무들은 마치 죽은 것처럼 보였지만 곧 아름다운 새싹을 피울 것입니다. ‘초목의 잎이 떨어지면 생기는 뿌리로 내려가 새싹을 마련한다. 그것은 동지로부터 낮이 길어지는 이치와 같다. 얼음장 속에서 봄이 움트니 조그만 양기가 마침내 만물을 소생시킨다. 만물을 얼어붙게 하는 겨울에도 만물이 나서 자라게 하는 기운을 볼 것이니 이것이 천지의 마음이다.’ 채근담에 있는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40301] 2024. 3. 1. 말을 듣는 생명들 말을 듣는 생명들 나무를 치료하는 어느 나무의사는 병든 소나무의 가지를 칠 때 이런 말을 합니다. '소씨, 잠시만 기다려요. 아파도 조금만 참으세요. 내가 치료를 잘 해줄 테니까요.' 영양부족의 전나무한테는 '전씨, 잠시만 기다려요. 곧 맛있는 걸 줄 테니' 하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기르는 나무들은 정말 잘 자란다고 합니다. 늘 좋은 말, 희망적인 말을 나누며 삽시다.그것이 사람을 살리기도 합니다. [CBS 1분 묵상 20231204] 2023.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