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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작가11

또 오늘을 살지요 23 자유롭지만 외롭다.오늘도 그저 그런 날이다.생각도 감정도 선택하지 않는다.그냥 놔 둘 뿐이다.뭔가 한계가 온 듯 하지만불행하게 느껴지진 않는다.그 순간을 좀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그 행위와 사랑에 빠진,그 행위로 변해 버린 모습만이 남았나?나의 열정의 순도는 항상 100이었다.그렇게 나는 너를 원했다.그런데도 나는 전혀 무심하려 했다.바라기는 하지만 다가서지 않고그 속을 통과하기는 하지만 머물지는 않는그저 순간과 시간에 대응하여 핑계하며물러섰던 나.그렇게 나는 너를 사랑했다.그런데도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내겐 사랑할 용기가 필요했다.#사랑할용기#머뭇거리지말고#표현하세요- 그림 : #이재선작가, #초승달 2024. 9. 29.
또 오늘을 살지요 22 #리처드칼슨, #크리스틴칼슨 의 책"#내가당신과하고싶은것은사소한것들로하는사랑이었다"뒷면 표지에 이렇게 써 있어."친절이 배어 있는 낮고 다정한 어투자상하게 뽑아 건네는 휴지 한 장안전벨트를 채워 주는 손매일 똑같은 가벼운 미소갓끓인 라면을 양보하는 젓가락새 신발을 알아보는 다정함영원하기를 바라게 하는 사랑은 이렇게 사소하다"어! 난데!! #교회오빠~의 기본 아닌가?아니아니 #츤데레 #친절한사람 의 기본 아닌가?ㅎㅎ 이건 행동만을 말하는 게 아닐거야.주고받음, #공명 을 이야기하는걸거야.공명은 #공감 을 전제로 해.공감은 #이해 를 기반으로 하고.이해는 서로에게 #열림 이 있어야 하지.열려있지 못한 관계에서의 친절은 과도함일거고.이해되지 못한 말과 행동은 상처가 될 수 있고.공감되지 않는 마음 씀은 밀어냄.. 2024. 9. 29.
또 오늘을 살지요 20 잔풍이 창을 타고 옵니다.생각이 잔풍 따라 옵니다.감정이 생각 따라 옵니다.한숨은 원하지 않았는데.백석의 시를 읊어 봅니다."우리들은 가난해도 서럽지 않다.우리들은 외로워 할 까닭도 없다.그리고 누구하나 부럽지 않다." (선운사 중)나의 기대와 그 사람의 기대는분리해야 하는 데.온종일 밤낮으로 타오르던 욕심은그 사람을 '우리'로 끌어들이고 말았습니다.가슴을 죄어들게 한 '혼자'라는 '사실'그 때문에 욕심 낸 '우리'로억지로 붙든 '아Q'잔풍이 얼굴을 스쳐갑니다.이제 눈을 뜹니다.레드 썬!#회후#보고싶지요#그리움을부정할필요는없어요#관계미화도필요없어요#망상도하지마세요#그저빈마음으로#마치공기처럼사는겁니다#비우면채워집니다- 그림 : #이재선작가, #섬_비추오 2024. 9. 27.
또 오늘을 살지요 19 나와 너너와 나나의 너너의 나우리가 되지 못한우리가 될 수 없는너와 나나와 너너의 나나의 너거듭 돌아봐도You make me suffer.#아무래도넌내게빠졌어#서로짝사랑#헤붙#재회#친구라도될걸그랬어- 그림 : #이재선작가, #말을걸다 2024.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