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제비꽃2 판단하지 말라 판단하지 말라 예수께서는 알곡의 성장을 방해하는 가라지를 추수때까지 뽑지 말라고 하십니다. 혹시나 가라지를 뽑다가 다칠 알곡에 대한 사랑때문이지만, 나아가 인간에게는 누군가를 알곡과 가라지로 가를 자격도, 그것을 구분할만한 능력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간단합니다. 인간은 선과 악에 대해 쉽게 왈가왈부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결코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또한 사람이란 그렇게 쉽게 판단될 수 있는 존재도 아닙니다. 판단보다 사랑이 앞서길 바랍니다. [CBS 1분 묵상 20210331] 2021. 3. 31. 욕구를 없앨 수는 없다 욕구를 없앨 수는 없다 살아있다는 것은 무언가를 욕구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살아있다면 생존에 필요한 욕구가 작동하고, 그 이후엔 안정의 욕구들이 생기며, 나아가 성취와 실현의 욕구들이 작동합니다. 다만 그 과정 가운데 많은 생채기들이 생겨나기도 하고, 반대로 욕구에 지배받기도 하지요. 그래서 욕구를 비워내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살아있음을 포기해야 가능한 경지일 것입니다. 비워내기보다는 오히려 생명을 채우는 욕구가 가장 우선될 때 모든 것이 적당해질 것입니다. [CBS 1분 묵상 20210220] 2021.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