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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을 살지요 43 당신은 참 좋아 보입니다.당신의 행복을 염원하면서도참 좋아 보이는 당신이서운합니다.당신은 참 편해 보입니다.당신의 평안을 기도하면서도편해 보이는 당신이미워집니다.이토록 내 영혼이 내 속에서피곤한 것은 나의 옹졸함입니다.들숨으로 모든 서운함을 끌어옵니다.날숨으로 모든 이해와 감사를 전합니다.당신이 당신의 모습으로 있는 것이내겐 행복이요 내게 주시는 사랑입니다.그렇게 당신은 빛이 나시길 바랍니다.#상대가잘되길바라는게사랑입니다- 그림 : #paixk #KellyArt 2024. 10. 25.
또 오늘을 살지요 16 하늘이 맑습니다.구름이 부드럽습니다.바람이 구름을 만집니다.그 사람의 얼굴이 비춰집니다.손을 뻗어 봅니다.닿지 않습니다.그렇구나.이제 더 이상 만질 수 없구나.우리 일상은 서로 모르는 것들로 가득하겠지요.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지내기를.이 생각만은 같을 겁니다.어찌할 수 없는 이 마음은어디에서 온 걸까요.언제까지 있으련가요.헛한 미소로외로움을 얼렁뚱땅 얼버무립니다.#이별위로#후폭풍은아닙니다#그저그이가잘되길바랄뿐입니다#재회도하고싶습니다#그래서깨끗한이별이필요한겁니다#이야기를나누고싶을뿐입니다- 그림 : #paixk, #KellyArt 2024. 9. 22.
추석 가정예배를 마친 후 감사예배가 추모예배가 될 수 밖에 없는 날항상, 왜그런지 모르겠는데.감사한데 울적하다.가장이고,자매들의 친정이며,하나 뿐인 사위인'나'라는 개인도~~야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날이 있다.#추석#감사#추모 #은혜- 그림 : #paixk, #KellyArt 2024. 9. 17.
옷이라는 것에 TPO가 있다 1 #필리프들레름 이 말했다."사이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멈추는 법이 없다. 무릎까지 몸매가 드러나고 우주복처럼 상하가 연결된 복장을 하고 걸으려면 오리걸음을 할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이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걷지 않는 것이다."지하철의 그분들, 탄천가의 그분들, 산책로의 그분들, 아는 사람들이 큰웃음과 함께 떠올랐다.웃음이 잦아든다.나는 붙들려 있는 게 없나?형식, 관념, 시선....자유롭다하면서 그 경계 안에서 오리걸음을 걷고 있는 건 아닐까?#옷#어떤옷 #무슨옷 어느게 맞지?#붙들림#참자유- 그림 : #KellyArt #SuspiciousLollies 202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