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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4

[조나단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걸리버 여행기는 나의 동경 가운 데 하나였다. "이 작품이 어른과 아이들 모두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항해가의 모험담 뒤에 인류와 문명에 대한 비판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즉 아이들은 모험담 그 자체를 즐기고, 어른들은 그 뒤에 숨은 비판과 상징을 즐기는 것이다."라는 서평에서처럼, 나는 걸리버의 모험담 그 자체에 머물러 모험이라는 동경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수 년 전 이 책이 최초 완역되어 출판됐다는 기사를 읽은 후부터 모험담 뒤에 숨은 비판과 상징을 알고 지식화하고 싶은 값싼 욕구에 붙들려 있었다. 서평에서처럼 "비판과 상징을 즐긴다"가 아닌 "비판과 상징에 대한 지식을 젠체하는 나의 헛 모습에의 장식으로" 도용하려 했던 것이다. 그런데, 어렵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인간 사회의 타락에 .. 2015. 2. 10.
[Andy Piper] Combining Context with Signals in the IoT 사물인터넷 플랫폼으로서의 트위터 Combining Context with Signals in the IoT (longer version) from Andy Piper 2015. 2. 10.
[US-CERT: Bulletin(SB15-040)] 2015년 2월 2일까지 발표된 보안 취약점 [US-CERT: Bulletin(SB15-040)] 2015년 2월 2일까지 발표된 보안 취약점 The vulnerabilities are based on the CVE vulnerability naming standard and are organized according to severity, determined by the Common Vulnerability Scoring System (CVSS) standard. The division of high, medium, and low severities correspond to the following scores: High - Vulnerabilities will be labeled High severity if they have a CVSS ba.. 2015. 2. 10.
일상을 일상으로 20150209: 2.67km 본의 아니게 2.67km를 걸었습니다. 눈 내린 덕분에 움직이지 못하는 버스를 버리고(?) 태재고개 정상부터 집까지 미끄덩 미끄덩 씨불씨불 걸어 내려 왔습니다. "이 나라 참좋다. 이 동네 살기 좋아."라는 말은 어려운 게 아니지요. 눈이 오면 눈이 와서 좋고,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고, 아침이면 일하러 가니 좋고, 저녁이면 가족들과 함께 하니 좋은, 짜증이나 부담이 아닌 일상 그대로의 일상을 보낼 수 있음 되는 것이지요. 미끄덩 씨블 걸어 오다보니 가슴의 불덩이가 식어지네요. 이 나라 이 땅 온 동네 모든 사람들이 상식적인 일상을 살아 갈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201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