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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동행일기84

주님의 인도하심과 가르치심은 딥러닝 같아요 20210620 주님, 오늘 성경타자통독의 한 장인 사도행전 12장, 베드로를 옥에서 벗어나게 하신 기사는 최근 주님께서 계속 생각하게 하신 것이지요. 왜! 이번엔 단 번에 풀어주시지 않았을까? 왜! 내가 기다리는 일은 단 번에 해결되지 않을까? 오버랩되면서 더욱 주님의 뜻을 바라게 하셨지요. 급히 깨우시고,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하시고,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하셨죠. 분명 베드로는 두 군인들 사이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고 있었는데, 이러면 군인들이 깨어 발각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베드로는 심장이 쫄깃 해짐조차 느끼지 못한채 환상을 보는가 했더군요. 첫째 파수,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이 저절로 열리고 나와서 한 거리를 또 지나니 천사가 곧 떠났지요. 가장 안전한 상태, 가장 분명한 길까지 .. 2021. 9. 24.
동행의 기쁨과 행진의 감격 20210619 주님, 아내가 목요일 이후, 그러니까 제가 면접을 본 이후부터 온몸의 긴장이 풀렸다고 합니다. 아내와 저와 같은 마음이었나봅니다. 저도 온몸과 온맘의 긴장이 풀렸습니다. 어디를 봐도 분명한 것이 내 손에 쥐어지진 않았지만 이상하게 풀려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소름이 올라오긴 합니다. 풀려있는 내 모습이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압니다. 내 힘으론 할 수 없다는 거 말입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여전히 저를 응원하십니다. 찬송으로 맡김의 힘을 주십니다. 동행의 은혜가 주님의 응원과 공급해 주시는 힘을 감사로 받을 수 있도록 저의 믿음을 견고케 하십니다. 오늘 주신 말씀의 '베헤못'과 같은 나의 염려와 상황은 이제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욥의 고백과 같이 "주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 2021. 9. 23.
하나님의 샬롬 20210618(금) 주님, 오늘 저는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제 마음의 진정한 '샬롬'을 경험합니다. 이 경험은 오늘만의 사실이 아닌 것을 깨닫게 하신 것도 동행의 은혜입니다. 이 '샬롬'에 거하고 누리게 하신 것은 성령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그 은혜로 저의 필요와 염려는 주님께 맡긴바 되고 그러하므로 여전히 남아 있는 '갈등'에 휘둘리지 않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동행의 은혜 속에서 맺어질 성령의 열매가 기대됩니다. 혼자 만족하며 살지 않고 함께 공감하며 살겠습니다. 나아가 나눔에 힘쓰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데 힘쓰겠습니다. 제게 겪게하시고 알게 하신 삶에 대한 한과 상처 가운데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동행하심을 나의 삶으로 보여 주겠습니다. 하나님의 샬롬으로 평안을 주시고, 미리 예비한.. 2021. 9. 23.
주님의 시간에 맞춰지는 마음의 속도 20210617 주님, 오늘 면접 미팅 어땠나요? 주님이 옆에서 듣고 계셔서 그런지 경력의 꾸밈, 능력에 넘치는 자신감, 마치 전능할 것 같은 지식 과시, 소개해준 사람과의 실제 이상의 친분 포장, 바다와 같은 포용 등등등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상이지 주님, (물론 아시겠지만) 믿고 신뢰 할 수 있는 증거들, 눈에 보이거나 측정할 수 있는 증거들을 찾고 끌어 내려고 무진 애를 썼답니다. 벗어나고픈 상황때문에 스스로 유혹에 빠지려 한 것이지요. 그래도 주님 유혹에 가라앉지 않고 헤엄쳐 나올 수 있도록 손 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듣던 바와는 다르게 CTO 직책이네요. 그 외 해야 할 일도 엄~~청 많고 -,.- 적잖이 놀랬습니다. 내심 기뻐하기도 했고요. 놀란 건 "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요,.. 202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