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보며
지나 온 날들을 회상하는 것이
비단 나이 든 사람들만의 사치일까요.
지금의 날까지
수많은 날을 떠나 보내 온 것은
나이 듦과 아님을 떠나
생명 있는 모든 것들에게
지어져 가는 더께이겠지요.
...................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마음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이수인 사, 이수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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