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해석에 있다
고통의 핵심은 고통을 안긴 대상이나, 강도에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고통의 핵심은 ‘해석’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육신의 고통을 넘어, 상실의 고통, 결핍의 고통 등 무수히 많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들이 있지만, 이것들을 넘어 소위 ‘자발적 낙인의 고통’이라는게 작용하는 순간 그는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며, 스스로 미래의 시간을 죽여버리기 때문입니다. 네. 이미 지옥을 살게 되기에 그러합니다. 때로는 그저 운이 없어서 그랬다며, 훌훌 털어버리며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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