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시편 36:6]
You, Lord, preserve both people and animals. [ PSALM 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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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그랜트는 팀버라고 하는 아기 비버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훈련시켰습니다. 수영시키려고 연못으로 데려가면 팀버는 미셸의 카약 보트로 돌아와 품에 파고들며 코를 비벼대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팀버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미셸은 여섯 시간 동안 연못을 샅샅이 뒤지고 나서 찾기를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몇 주가 지난 후 비버의 두개골을 발견했습니다. 팀버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미셸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미셸과 팀버를 생각하니 내 마음도 아팠습니다. 그래서 혼잣말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신 차려. 그 녀석은 그저 물에 사는 한 마리 커다란 설치류 동물일 뿐이야.”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내가 걱정했다는 것이며, 하나님도 그러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저 높은 하늘로부터, 우리에게 잘 다스리라고 명하신 창조물의 일부분인 가장 작은 피조물에 이르기까지 닿아 있습니다(창세기 1:28). 하나님은 “사람과 짐승”(시편 36:6)을 모두 지켜 주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십니다”(시편 147:9).
어느 날 미셸은 인근에 있는 다른 연못에서 카약을 타다가 팀버가 거기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팀버는 그동안 한 비버 가족을 만나 새끼 두 마리를 키우는 것을 돕고 있었던 것입니다. 팀버가 미셸의 카약 옆으로 떠오르자 미셸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너 참 좋아 보이는구나. 아름다운 가족이 생겼네.” 비버는 대답처럼 구구 소리를 내고는 꼬리를 찰싹대더니 새로운 엄마에게로 헤엄쳐 갔습니다.
나는 해피 엔딩을 좋아합니다. 특히 나 자신과 관련된 일일 때 더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새들을 먹이시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실 거라고 약속하셨습니다(마태복음 6:25-26). 한 마리의 참새도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마태복음 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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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 I lift up my cares and worries to You.
하나님 아버지, 저의 모든 근심 걱정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오늘의 양식 "크고 작은 모든 창조물 All Creatures Great And Small"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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