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보며
왕성한 푸른 잎을 자랑하면서 하늘을 향해 서 있는 여름 나무를 보고 있으면 무한한 성숙과 자유를 느끼게 합니다. 나무는 홀로 뿌리를 내리고 또 홀로 서 있습니다. 스스로 가지를 뻗고 잎을 내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모든 잎을 떨어뜨리고 나목이 됩니다. 자신을 알아달라고 소리치지도 않고 불평이나 불만을 토로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말없이 속살을 키우며 묵묵히 새봄을 기다립니다. ‘나무처럼 살자 제 홀로 뿌리 내리고 가지 뻗고 때 되면 잎사귀 떨어뜨리는 나무처럼 살자’ 중국의 저명한 사상가 루쉰의 말입니다.
[CBS 1분 묵상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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