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슬프고 외로운 노래다.
삶은 떨구고
한은 지고 가야하는
피 끓는 마지막
우리네 그 어느 누가
그 아픔을 잊을 수 있을까....
박정현,
한과 아픔을 담담하게 그려낸
그녀의 작은 몸과 커다란 목소리
그것으로
우리네의 한과 아픔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다...
나 가거든 (If I Leave) (조수미) - 박정현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 쉬듯 물어볼까요 난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일로
저기 홀로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이 삶이 다 하고 나야 알텐데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나 슬픔속에도 행복했다 믿게해
가사 출처 : Daum뮤직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꿀한 기분 좀 날려 보낼까요~~ Honey [김조한] (0) | 2011.07.27 |
---|---|
술이야 [장혜진] (0) | 2011.07.26 |
나가수를 보면서... (0) | 2011.07.24 |
님과 함께 [김범수] (0) | 2011.07.16 |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_바닷길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록 가요제] (3) | 2011.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