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하고 싶은 말들

동지 (冬至), 이때부터 느리게 새 봄이 시작되는 것

by manga0713 2011. 12. 22.



오늘은 24절기중의 하나인 동짓날입니다. 예부터 단오(端午) 선물은 부채, 동지(冬至) 선물은 책력(冊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날 조정에서는 동짓날이면 새해 달력을 나눠주었고 동지사라는 외교 사절을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동짓날에는 악귀를 물리친다는 뜻으로 팥죽을 쒔습니다. 무엇보다 동지가 지나면 해가 여우꼬리만큼 길어져서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십리를 더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때부터 느리게 새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모두들 추운 겨울 속에서도 동지를 기다리는 이유입니다.

[CBS 1분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