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벌써 산과 들에 봄의 훈김이 감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 때 보다 자연의 소리에 민감해 질 때입니다. 중국 송나라 학자 예사(倪思)가 가장 듣기에 좋은 소리들을 열거했습니다. ‘소나무 숲에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 산새 우는 소리, 들에 벌레 우는 소리, 바둑돌 놓는 소리, 비가 층계에 떨어지는 소리, 아이들 노는 소리... 그 중에 제일은 소나무 숲에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다’ 그렇습니다.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이 소리들은 우리의 정신을 맑게 해주는 소중한 소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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